•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77)] 2차 성혁명의 전개
    2차 성혁명은 서구에서 1960년대 전통적인 일부일처제적 결혼 밖에서의 섹스를 용인하는 문화로 변화한 것이다. 그 이전부터 서서히 성해방의 조짐을 보이다가, 1950년대의 소위 비트세대(beat generation)의 문화, 헨리 밀러나 노먼 메일러 등 유명 작가들의 성해방을 구가하는 소설들, 플레이보이지 같은 잡지 등을 통해, 프리섹스가 마치 멋지고 영웅적인 것으로 포장되기 시작하였다. 거..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76)] 성혁명의 주역-베이비붐 세대
    베이비붐 세대는 이차대전 후 전쟁에서 돌아온 남자들과 후방 공장에서 일하던 여자들이 만나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들은 이전의 경제공황과 세계대전 동안 인생은 힘들다고 배워 학교 졸업하면 곧바로 돈을 벌어야 한다고 믿었던 세대였다. 그들은 전쟁에 휘말렸고, 결핍의 시대를 견딘 후, 결혼하게 되면서 열심히 일하면서 두터운 중산층을 이루었다. 그들은 안락한 생활을 하면서 많..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75)] 2차 성혁명의 전개
    2차 성혁명은 1960년대 서구에서 시작된 “프리섹스”를 향한 혁명적 성문화의 변화 현상이다. 좁은 의미의 2차 성혁명은 미국에서 1960년대 젊은이들에 의해 샌프란시스코로부터 퍼지기 시작하여 갑자기 가속화된 성에 대한 허용적 자유주의적 태도의 확산을 말한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73)] 성혁명과 성교육
    서구사회에 19세기 중반까지는 성교육이라는 개념은 없었다. 19세기 후반 서구사회의 성병, 매춘, 약물남용, 음주, 도시화에 따른 사회악과 병폐로부터 젊은이들과 가족과 사회를 보호하기 사회위생운동(the social hygiene movement)이 나타났다. 그리하여 새삼 젊은이들에게 혼전에는 순결을, 결혼 후에는 정조를 지킬 것을 요구하였다. 미국에서는 공공건강 관련 학술지 발간을 계기로..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보는 성혁명사(72)] 실존주의, 사르트르 그리고 다자연애
    실존주의는 19세기에 등장하여 이차대전 후 서구 세계를 풍미한 철학 사조였다. 20세기에 이르러서는 실존주의 철학자들은 기독교를 비판하며 하나님을 떠나고 있었다. 지금 우리의 관심사는 성혁명과 관련하여 실존주의와 인간 섹슈얼리티와의 관계는 어떠했는가 하는 것이다. 그 점에서 파리 68학생운동에 영향을 미친 사상 중에 네오막시즘과 더불어 실존주의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71)] 68 좌파 학생혁명과 성혁명
    2차 대전 후 서구사회는 정부의 실정, 경제적 곤란, 냉전과 핵위협과 월남전 등등으로 인한 긴장상태에 있었다. 불만에 찬 학생들은 대학교육을 개혁하라는 발언으로 시위를 시작하였는데, 유럽에서는 노동자들과, 미국에서는 흑인 인권운동과 합세하여, 거대한 반권위주의 반자본주의 시위로 발전하게 되었다 인권과 자유의 시위와 성해방의 물결이 서구를 뒤덮었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70)] 50년대 프로이트-막시즘과 성혁명(1)
    이 칼럼의 전체 주제는 “20세기 성혁명”이다. 성혁명의 핵심은 프리섹스이다. 성혁명은 지금까지 억압되어온 성을 해방하라는 것이다. 성혁명은 18세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영향에 따라 자유연애가 주장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래서 지금 우리도 중매결혼보다 연애결혼이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청소년의 “이성교제”도 허용하고 있고, 결혼전 연애와 데이트도 통상적인 것이 되었다. 이 모두 20세..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69)] 20세기 성적매직(2)
    섹스매직은 종교적(영적) 목적의 제의적 방법과 특정 형태의 성적 활동을 혼합하여 성적 흥분을 야기하고 그 성적 황홀경(오르가즘) 속에서 신성을 접한다는 것이다. 교리는 단순하다. 인간의 보통으로 느껴지는 현실을 초월하기 위해 (종교-마술적 방법으로) 잠재적 성적 에너지를 동력화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제나 제의참여자가 섹스 행위에 참여하기도 한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68)] 20세기 성적매직
    우리의 기독교는 십계명에 따라 성적 순결을 교훈한다. 세계의 전통적인 고등 종교들도 모두 그러하다. 그러나 이런 교훈을 받아들이기 싫은 사람들이 있어, 끊임없이 그럴듯한 다른 종교적 신념을 창안하여 “성해방”을 시도하여 왔다. 그 역사적 결과 중 하나가 근대의 섹스매직이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67)] 젠더 개념의 유래와 그 거짓됨
    지금 우리나라 기독교계에서는 한창 동성애에 대한 차별금지법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보다 젠더(gender) 이슈가 기독교에 더 근본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젠더 개념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섭리를 그 기반에서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젠더는 트랜스젠더나 젠더퀴어라는 현상의 기반이 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 민성길 교수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66)] 성전환증과 성전환 수술의 역사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남자가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거나, 여자가 자신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전해져 왔으며, 그런 사람들에 대해 사회는 적대시하였다. 예를 들어 15세기 프랑스의 잔 다르크도 당시 여장남자라는 모함을 받았다 한다. 당시로서는 타고난 성을 부인하고 반대 성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당연히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을 숨기고 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