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제 행사에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기반으로 한 사법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종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세종대왕은 법을 왕권 강화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백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권리를 보장하는 규범적 토대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논의되는 대법관 증원,.. 
정부조직법 개정안, 여당 단독 의결… “졸속 처리·입법 독재” 비판 고조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당 단독으로 의결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여당은 “새 정부가 일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졸속 처리와 입법 독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은 새 정부의 정책 집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 대미 투자펀드 협상에 “통화스와프 없인 외환위기 가능성” 경고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 진행 중인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펀드 협상과 관련해 통화 스와프 체결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22일 로이터를 통해 공개됐다... 
통일부, 김정은 발언에 “흡수통일 추진 안 해… 남북 신뢰 회복 노력 지속”
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발언에 대해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평화적 관계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긴 안목을 갖고 남북 적대성 해소와 평화적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복협 “부당한 종교 탄압 중단해야”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 이하 한복협)가 22일 한국교회에 대한 종교 탄압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한복협은 “최근 한국 사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곳곳에서 드러난 종교 탄압의 현실을 목도 하고 있다”며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지난 7월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 원로이자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를 압수수색을 실시.. 
트럼프 행정부, H-1B 비자 수수료 10만 달러로 인상… 미 노동시장 충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약 1억3990만 원)로 대폭 인상하기로 하자, 경제학자들이 미국 노동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고했다.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가 오랫동안 미국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온 만큼, 이번 조치가 노동시장에 심각한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찰리 커크 추모식서 한국 거론… 국민의힘 “자유 수호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격으로 사망한 보수 청년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한국을 언급하며 그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한국 정치권에서도 애도와 함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된 커크 추모식 추도사에서 “찰리 커크의 유산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마음을 울렸다”며 가장 먼저 캐나다 캘거리와 한국을 언급했다... 
초등생 살해 여교사에 검찰, 법정 최고형 사형 구형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피고인 여교사 명재완(48)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만)는 22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 약취 및 유인 등), 공용물건손상,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명씨의 3차 공판을 열고 결심 절차를 이어갔다... 
“아파트 많은 곳으로 가라” 지시받은 중국인 일당, KT 소액결제 사기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KT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범행을 저지른 중국 국적 A씨(48)가 경찰 조사에서 이렇게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을 차량에 싣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통신망을 탈취,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로 상품권을 결제해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WHO,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에 비상 경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상황이 심각하다며 사망률이 약 80%에 달한다고 밝혔다. WHO는 최근 보고된 신규 확진 38건 가운데 31명이 사망했고, 접촉자가 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비 월시 교수, “AI 특이점 임박…인류 지능 뛰어넘는 시대 도래”
인공지능(AI)의 특이점은 인간이 만든 AI 시스템이 스스로를 재설계하며 지능을 급격히 높이는 순간을 뜻한다. 한 번 향상된 AI는 다시 자기 자신을 개조해 성능을 끌어올리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눈덩이처럼 폭발적인 진화가 가능해진다. 이는 수천 년이 걸리는 생물학적 진화와 달리 단기간, 심지어 하룻밤 사이에도 일어날 수 있어 결국 AI가 인간의 지능을 단숨에.. 
“성평등가족부로 개편 반대” 거룩한방파제, 국회 앞 대규모 집회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의사당대로에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반대하는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2일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별금지법 등 성혁명 법제화 중단과 종교의 자유 보장 등을 외쳤다. 행사는 안석문 상임총무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