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 작가
    창조자인가 전달자인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며 영감을 갈구하는 예술가들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좋은 작품을 얻어낼 수 있다는 거짓된 유혹에 걸려든 것이다. 이에 가수 박진영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더 좋은 영감을 받고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크리스천 예술가가 양산해야 할 '작품'은 어떤 것일까? 하나의 창조물? 세상에 본인 혼자 존재한다면 그렇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라면 하나님의 ..
  • 김광연 교수
    인공지능 시대가 오고 있다
    중세시대까지 신본주의가 시대를 움직였다. 교황 중심의 사고, 신(神) 중심적 세계관은 인간을 무대 뒤에 머물게 했다. 교황 무오류설, 즉 교황의 가르침은 오류가 없다는 것으로서 당시 시대를 지배했던 흐름이었다. 당시 교황의 권위는 황제보다 위에 있었고, 서임권(敍任權) 또한 교황이 가지고 있었다. 교황이 황제의 서임권을 가질 정도로 권위는 하늘을 찌를 듯 했고, 황제가 교황에게 무릎을 꿇는 ..
  • 가족
    N번방 조주빈 공범 ‘부따’는 18세!
    경찰은 4월 16일(목)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으로 구속된 대화명 '부따'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부따’는 만 18세라고 밝혀진 가운데 17일(금) 검찰에 송치하며 얼굴을 공개했다. 18세 강모 군은 '박사방'을 홍보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법원은 강모 군에 대해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김영한 박사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신학적 성찰(2)
    한국교회 대형교회들(새문안, 영락, 온누리, 사랑의교회, 지구촌교회 등)은 신종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 지난 3~4월 8주 째 공적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특히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교회의 공예배가 자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교회의 어려움이 크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3월 첫 주일 부터 4월 19일 주일까지 공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함으로써 주일에 교회당은 텅비었다. 이것이 20..
  • 김병구 장로
    각종 프로그램 보다 성화 훈련에 주력해야
    한국교회는 성경통독 제자훈련 단기선교 활동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프로그램에 열심입니다. 그런데 그런 프로그램 등이 신앙의 궁극적 목적인 천국 입성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까요? 믿기만 하면 반드시 천국에 간다는 ‘한번구원 영원구원’을 믿는 성도에게 그러한 프로그램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목사님이 권면하니까 종교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 소강석 목사
    코로나 이후… 최악은 대비해야 합니다
    저는 원래 호탕한 기질과 대범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작은 일 따위에 신경을 잘 쓰지도 않았습니다. 옷이 구겨지거나 옷에 뭐가 묻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한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났지만 제 큰 형님은 어릴 때부터 성격이 아주 꼼꼼하고 까칠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반대였습니다. 밥 속에 머리카락이 있거나 밥 먹다가 돌을 몇 번을 씹어도 씹은 돌까지 맛있게 먹을 정도였습니..
  • 조덕영 박사
    칼빈은 창세기 1장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성령은 결코 변덕스러운 하나님이 당연히 아니다. 진리는 결코 부정되거나 수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초대 교회의 창조 계시에 대한 해석도 결코 19세기에 나타난 자연과학이라는 내재적 학문으로 수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해석 방식은 창조주 하나님을 변덕스럽거나 미숙한 분으로 인간을 오도하게 만들 수 있는 치명적 틈새가 있다...
  • 강준민 목사
    고난의 사람 욥에게서 배우는 생존의 지혜
    생존에 관한 글을 계속 쓰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금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코로나 사태 이후의 상황도 어려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생존의 지혜입니다. 생존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면 지금의 현실을 잘 극복할 뿐 아니라 미래에 직면할 수도 있는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신성욱 교수
    에이브러햄 링컨은 무신론자로 죽었는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존경을 받은 인물은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on) 대통령이다. 링컨은 미국인들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도 많은 존경을 받아온 위대한 인물로 평가된다. 내가 아는 어떤 이는 예수 그리스도 다음으로 링컨을 존경한다고 할 정도이다. 그는 변호사, 사업가, 하원의원과 16대 대통령을 지내는 등 화려해 보이는 이력, 좋은 성품과 국민을 위한 정치로 유명하지만, 실..
  •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교회의 착한 일을 세상이 알게 하라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교회와 성도는 아무도 모르게 선행(구제)을 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게 되면 착한 성도들은 마치 죄라도 지은 것처럼 부끄러워한다. 한국교회 안에는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성도들이 많다...
  • 권혁승 박사
    아브라함은 어떤 인물인가?(10)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 그에게 주신 약속은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크다’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가돌’이다. ‘가돌’은 그 민족이 갖는 우수성이나 영향력도 포함하지만 일차적으로는 규모가 크거나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큰 민족이 된다는 약속은 자손의 번성과 연관된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아내 사라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태에서 부름을 받았다. ..
  • 박동식 교수
    내일을 희망하지 않는 죄
    한때 인기 개그맨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이동우 씨가 있습니다. 어느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동안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더군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설상가상이라 했던가요. 그의 아내도 갑자기 뇌종양에 걸려 한쪽 청력을 잃었다 합니다. 의사는 '일하지 말라' 했다는데 남편이 저렇게 있으니 어떻게 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이효상 원장
    잊지말 아야 할 4.19 혁명이 주는 교훈
    ‘자유대한민국’ 건국이라는 기초를 놓았다. 그 레일(rail)은 ‘자유’와 평등‘이라는 기독교적 가치였다.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이가 건국대통령이자 초대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과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이다. 예를 들면, 반공과 기독교적 가치를 통해 6.25 전쟁을 치루며 공산화를 막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냈다. 또 수천 년 뿌리를 이어온 지주-소작 제도의 타파 없이는 ‘평등’이 불가능하다는 사..
  • 민성길 교수
    ‘죽음’의 성혁명 사상을 해독시켜야
    현재 우리나라 청년들은 소아기와 청소년기에 학교에서 어느 정도 진보적인 성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학교보다, 세계적인 인터넷 망을 통해 글로벌 세계의 서구사회로부터 더 많은 개방적 정보를 얻고 더 강한 성적 자극을 받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아도 성욕의 덩어리라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모험적 정신에 힘입어, 진보된 자유의 성(프리섹스)을 실제 “무모하게” 경험해 보..
  • 낙태죄 헌재결정에 따른 입법과제 정책토론회
    차별금지법 제정시도에 강하게 저항하자
    2020년 4월 15일 총선 결과가 나왔다. 선거를 통해 4년간 21대 국회를 이끌고 나갈 새로운 국회의원들이 탄생했다. 집권여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앞으로 4년간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의.....
  • 소강석 목사
    기독자유통일당의 결과를 보고
    15일 늦은 밤, 총선 결과를 보며 “아쉽게 낙선한 분들은 얼마나 상처가 클까”하는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우리교회에서 출마하신 분들도 여야를 막론하고 낙선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선된 분들보다 낙선자들에게 더 많은 전화를 돌려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꽃과 예수”라는 시를 읽어봤습니다...
  • 김광연 교수
    인공지능 시대가 오고 있다
    근대 이후, 인간 이성의 발달과 함께 가장 획기적인 변화를 묻는다면 과학의 발달일 것이다. 과학 기술로 인해 인간은 형이상학적 가치보다는 가설과 실험을 통한 엄밀한 수치와 정보에 대해 더욱 신뢰하게 되었다. 이 시대에 가장 큰 시대 흐름 가운데 하나는 경험론의 등장이다. 경험론은 과거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실재(Reality)를 추구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는 것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을 ..
  • 신성욱 교수
    국민의 선택 vs 하나님의 선택
    “모든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고 알렉시스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이 말했다. 우리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수준에 해당하는 국민들에 의해서 어떤 수준의 정부를 가지게 됐다고 볼 수 있을까? 진보와 보수에 따라 답은 아주 대조적일 것이다. 어제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선거 전부터 누가 다수당을 차지할 것인가가 국민적 대관심사였는데..
  • 조덕영 박사
    신학 역사는 창세기 1장 해석에 어떤 틀을 제공해 왔나(1)
    기독교의 신학자들은 창세기 1장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 왔을까? 역사 속에 나타난 많은 신학자 중에서 창세기 1장 해석에 있어 중요한 두 신학자를 살펴보려 한다. 바로 오리겐과 칼빈이다. 한 사람은 그리스도교 신학의 초기 형성기에 있어 미숙한 가운데 창조 신앙 해석의 틀을 놓은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성경과 역사 속 신학자들의 해석을 바탕으로 창세기와 성경 해석의 바른 틀을 세운 핵심적인 신학..
  • 김수정 내과 전문의
    코로나19에 대한 윤리적·의학적·신앙적 관점
    코로나19라는 대재앙이 우리의 일상을 흔든 지 벌써 석 달이 지났다. 그 전의 일상이 낯설 정도로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의 세상은 너무나도 달라졌다. 바이러스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세계 각국의 입장도 가지각색이었다. 재난의 당사자 대 구경꾼, 잠재적 가해자 대 잠재적 피해자의 입장에서부터 서로의 입장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어제 웃던 자가 오늘 울고, 어제 울던 자가 오늘 웃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