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자연 재앙에 대한 뉴스가 신문지면을 도배하고 있다. 호주는 6개월 넘도록 엄청난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피해 수준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거기에 골프공 크기의 우박과 홍수로 사람들의 고통은 가중된다. 뿐만 아니다. 얼마 전엔 1.5m 크기의 박쥐 30만 마리가 지역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재앙의 문제는 호주만이 아니다. 중국발 우환 폐렴도 만만치 않다... 
유기성 목사 “신종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죄 바이러스’”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4일 ‘바이러스와 성령’이라는 제목의 ‘예수동행일기’에서 최근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해 언급했다. 유 목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두려움이 사람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며 “치료약도 없다는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계속 퍼져가니 두려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교육철학의 역사는 표류의 역사
토마스 쿤(Thomas Kuhn)의 <과학 혁명의 구조>는 충격적인 책이다. 쿤은 과학이 반증(反證)을 통해 진리에 가까워지는 과정이 아니라 특정 패러다임을 통한 관측 과정이며, 과학 혁명이 일어나 패러다임이 바뀌면 자연의 의미도 모조리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완벽한 패러다임은 없기에 과학 혁명은 필연적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서거 75주기를 맞으며
오는 2월 16일은 시인 윤동주가 서거한 지 75주년이 된다. 시인 윤동주는 우리들에게 참 아름다운 시어를 남겼다. 육신은 비록 처참하게 산화되었지만 그가 남긴 작품 덕분에 그는 어려웠던 시대를 별빛처럼 반작이며 산 시인으로 추억하게 된다. 그는 1945년 2월 16일 그는 두권의 자필 시집을 남기고 떠났다. 1947년 2월에 추도회가 거행되고 유작이 처음 소개되었다. 1948년 1월에.. 
유기성 목사 “목회 성공, 예수보다 우선일 수 없다”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지난 23일 '예수동행일기'에서 동역하던 세 명의 목사 가정과 송별회를 했다며, 새로운 목회의 길을 가는 그들에게 "오직 예수님만 붙잡고 가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이제 날마다 세상 첫날처럼 살아요.“ 지난 월요일 저녁, 정권사님 기관지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앞두고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한편으로 불안하고 초초하기도 했지만 기도만 하면 평안의 감동과 확신이 왔습니다.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새벽기도 1,2부를 다 인도하였습니다. 마침내 오전에 권사님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하나님이 주신.. 
보수신학과 본회퍼는 같이 갈 수 있는가
한국교회의 현주소는 언제부턴가 쉽게 예수 믿고 가볍게 살아가는 종교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가르침을 일차원적으로 미숙하게 이해한 사람들이 은혜의 복음을 가치 없는 복음으로 전락시켰다. 구원이 공짜로 주어진다고 해서 가치도 공짜는 아니다. 또 쉽게 주어진다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엄청난 가치(구원)를 은혜(공짜)로 주신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주지 .. 
학생들의 성교육
동성애와 AIDS, LGBT. 성적 취향 및 성 인권 등은 사회적 핫이슈이다. 나는 동성애자들이 나와 똑같이 소중한 분들임에 틀림이 없으며 성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에 먼저 성교육을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학교에서 보건교육을 29년 이상 실시한 보건교사로서 학생들이 AIDS, 게이와 레즈비언에 관해 배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현재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성교육 실태에 대해 말하고 싶..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기 원했던 내일이죠. 우리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요.“ 지난 주 화요일도 야간산행을 했습니다. 저의 기도의 어머니 정권사님을 병원에 모셔두고 야간산행을 하니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정권사님은 저에게 영적인 거산이요 마음의 기둥 같은 분이십니다. 아니, 신비적 존재로 느껴질 정도로 제 신앙과 목회에 대부분의 스토리를 만들어 주신 분입니다.. 
[김민호 칼럼] 보수와 진보가 이해하는 ‘자유’의 차이
보수와 진보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는 '자유'와 '평등'이다. 보수는 평등보다 자유를 강조한다면, 진보는 자유보다 평등을 더 강조한다. 자유를 강조하면 '자유민주주의'가 되고, 평등을 강조하면 '인민민주주의'(공산주의)가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는 평등보다 자유를 강조하면 흔히 보수라 한다. 그러나 보수와 진보를 단순히 '자유'라는 용어 하나만으로 구별하려는 태도는 그다지.. 
[박현숙 칼럼] 수령 신(神)교 북한
요즘 한국 사회는 도덕적 상대주의와 자연주의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적 이념의 팽배로 인해서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국민들의 불안감과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다. 뉴스를 통한 정치 상황을 보면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에 크게 매료되었던 베트남의 초기 민족주의 지도자들의 모습이 떠올라 불안한 마음마저 든다. 반만년 역사를 지내오면서 피를 나눈 우리 민족끼린데 왜 .. 
[이종전 칼럼] 신년소망
2019년 12월 31일, 지난해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카슨(Rachel Carson)의 <침묵의 봄>이다. 인간의 욕심으로 지구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그 결과로 주어지는 인간의 고난을 재난 이상의 의미로 제시하는 작가는 여류 생물학자다. 아직 미국에서조차 여성이 의사나 과학자로서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할 시대에 결국 의사의 길을 갈 수 없었던 그녀는 생물학자로서 자신의 길을 결정하고 그 길.. 
[최휘운 독서칼럼] 독서는 쌓여도 지식은 쌓이지 않아
필자는 독서 교육을 10년 이상 해 왔다. 그동안 독서의 양도 늘었고 교육 경험도 쌓였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지식이 쌓이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렇구나!' 하는 생각보다는 '그럴까?' 하는 의심이 들었고, '왜 그렇지?', '어떻게 확신하지?' 하는 의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알겠다'는 생각보다는 '알고 싶다'는 갈망이, 그리고 '난 너무 모른다'는 탄식이 이어졌다. 그렇다고 책에..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져선 안돼요. 다시 꽃으로 만난 인생을 살아야죠.“ 지난 화요일 늦은 밤에 교회 뒷산을 혼자 산행을 하였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하는 저녁산행이었습니다. 나 홀로의 저녁산행은 봄철 이후 처음으로 한 것 같습니다. 그때는 봄철이라 저녁에도 진달래가 보이고 철쭉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겨울저녁에 홀로 산행을 하면서 보니까, 꽃은커녕 풀잎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낙엽이 .. 
[김민호 칼럼] 보수정치와 진보정치의 인간론
정치의 대상은 인간이다. 고로 정치의 방향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마치 기독교 역사에서 인간을 어떤 존재로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구원론의 접근방식이 달라진 것과 같다. 개혁파 교회는 인간의 전적 타락을 믿었기 때문에 "오직 믿음"을 외쳤다. 하나님께만 구원의 소망이 있다는 의미다. 펠라기우스는 인간이 전혀 타락하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에 "행위구원"을 주장했다. 인간.. 
[이만석 이슬람 칼럼] 최근의 이란 사태를 보면서
지금 이란 여행 가도 되나요?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다음 달에 이란에 여행 계획을 잡아 놨는데 지금 이렇게 어수선한데 가면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신문과 방송을 보면 연일 미국의 거셈 솔레이머니 사살 사건 때문에 이란에서는 미군 주둔 캠프에 미사일을 쏘는 등 이란과 미국이 곧 전쟁이라도 치를 듯이 으르렁대는 것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뉴스들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 
[김영한 칼럼] 나사렛 예수와 하나님에 대한 ‘압바’ 호칭
역사적 예수의 독특성 가운데 하나가 유대인이 감히 부르지 못했던 하나님을 "압바"(Aββα, abba, 아버지)라는 가장 친근한 호칭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아버지 호칭은 복음서에서는 150회 이상이나 기록되어 있다. 12세 소년 예수는 예루살렘 축제에 부모와 같이 와서 없어져 버렸는데 부모가 근심하여 찾다가 성전에 있는 그를 발견하였다. 어머니 마리아가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 
주일 저녁예배를 회복시켜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편하게 신앙생활하려는 자세는 결코 신앙에 유익하지 않다. '내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자세'가 바람직한 신앙의 자세이다... 
[황선우 칼럼] '보석'이 아닌,'원석'인 나와 당신
사랑할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보석을 찾는 사람들, 그러나 보석은 없다. 울퉁불퉁하고 못난 원석만 있을 뿐이다. 우리 모두는 보석이 되기 위해 빚어져야 할 방향성이 있을 뿐이다. 한 없이 부족한 원석일 뿐이다... 
[김영태 칼럼] 새벽송의 길목에서
성탄전야예배와 감사행사(축제)를 마친 후 ‘성탄선포송’(새벽송)을 돌았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새벽에 도는 것을 오후 9시로 변경하고, 그에 맞게 이름도 ‘성탄선포송’으로 바꿔서 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