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을 앞둔 외국인 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 조치는 하버드대의 반유대주의 대응과 다양성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한국 등 9개국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 통상 압박 강화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이 조치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을 감시하는 정기 보고서에 따라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정상 간 직접 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돼 정부의 대응 기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 26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확정
한국이 체코와의 신규 원전 수주 계약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번 계약은 약 26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에 성사된 해외 원전 수출 사례다. 한국 원전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전격 인상… 한국 수출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50% 고율관세 조치가 4일 0시1분(현지 시각)부터 공식적으로 발효됐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후 1시1분부터 적용됐다. 이번 조치는 관세 인상 발표 이후 선적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즉시 적용되며, 일단 부과된 관세는 어떤 경우에도 환불되지 않는다. 다만, 미국과 '1호 무역합의'를 맺은 영국의 경우 예외적으.. 백악관 “한미동맹은 철통같다”… 중국 견제 메시지도
미국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인한 직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중국의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라인에서 처음 나온 한국 대선 관련 입장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외교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파키스탄, 아동결혼 금지법 제정… 결혼 최저 연령 18세로 상향
파키스탄 정부가 아동결혼을 제한하기 위한 획기적인 법안을 제정했다. 이 법은 이슬라마바드 수도권(Islamabad Capital Territory) 내에서 결혼 가능 최저 연령을 남녀 모두 18세로 명시하고 있다.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은 지난 5월 29일 밤 '2025년 아동결혼 제한법'에 공식 서명하며 이를 확정했다... IS, 시리아 과도정부 첫 공격 자처… "배교 정권 병사 7명 사살 또는 부상"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과도정부를 상대로 한 첫 무장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IS는 자신들이 "배교자 정권"이라 규정한 시리아 과도정부 소속 병사 7명을 사살하거나 부상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이 단체가 2023년 이후 공식적으로 자처한 첫 공격 사례다... 외신들, 이재명 당선 예측에 촉각
2025년 6월 3일 실시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 방송 3사(KBS, MBC, SBS)의 공동 출구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자, 세계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관련 보도를 내놓으며 그 의미와 파장을 집중 분석했다... 세계 주요 외신들, 한국 대선에 실시간 집중 보도
3일 치러지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두고 세계 주요 외신들이 실시간 속보와 심층 보도를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실패 후 파면된 사건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은, 한국 정치의 격변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에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에 집중하면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병력 감축이 한반도 방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북한에 대한 억제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SIS 유튜브 채널에.. 젤렌스키 “러시아, 각서 준비했다면서 아직도 안 보여줘”… 협상 의지 의문 제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협상 태도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준비했다는 평화 각서를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그들이 일주일 넘게 준비했다는 각서조차 아무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러시아 측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앤디 김 상원의원 “주한미군 감축, 의회와 협의 없는 일방 추진 반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상원에 입성한 앤디 김 의원이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상원 건물에서 진행된 아시아 언론 간담회에서 “한국의 파트너들과 의회의 긴밀한 협의 없이 이뤄지는 실질적인 미군 감축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