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 고쳐야 할 전통과 습관
 ©기독일보DB

아프리카 선교사이자 학원 사역자이며 미국 MTV처치를 진행하고 있는 조쉬 대펀(josh daffern)이 ‘교회를 무너뜨리는 해로운 전통과 습관’에 관해 블로그에 남긴 글이 눈에 띈다.

그는 교회 안에 해로운 전통과 습관에 관한 몇 가지를 소개했다.

1. 선교를 지역의 개념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선교를 ‘지역’의 개념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선교라고 하면 멀리 나가서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길을 건너 이웃을 도우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선교는 삶의 방식이다. 만약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 다니는 학교 또는 일터에서 선교를 시작한다면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시작할 것이다.

2. 성경을 구원의 전제조건으로 믿는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은 성경이 아니라 예수님이시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가리킬 뿐, 예수님 자체가 아니다.

또한 많은 교회들이 ‘모든 사람들이 성경 이야기를 안다’는 전제하에 설교를 한다. 이러한 점들이 비신자들과 방문자들로 하여금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3. 성경을 가르치기만 하는 설교를 한다.

성경은 반드시 우리 설교 중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설교의 목표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지, 단지 성경을 가르치는 것으로 끝이 나서는 안 된다.

4. 더 많은 지식으로 제자도를 감소시킨다.

제자도란 더 많은 성경 지식을 갖는 것만을 의미하게 되어 버렸다. 성경을 공부한다는 것은 훌륭하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신약성경을 보면 구약의 법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이들이 누구인가? 예수님을 가장 배척했던 바리새인들이다.

만약 우리가 순종, 섬김, 복음, 공동체 등 없이 성경 지식만을 더하려 한다면 제자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현대판 바리새인들을 양성하는 것이 될 것이다.

5.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보다 의례적인 기도를 더 많이 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중보기도자로서의 열정을 잃었다. 우리가 최근에 우리 이웃이 예수께 나아오도록 힘써 기도했던 것이 언제인가?

6. 내적인 아름다움보다 외적인 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신이 옷을 잘 갖춰 입을 때, 당신은 하나님께 대한 존경을 표현한다. 거기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잘 갖춰 입는 것이 마치 일할 때처럼 종교적인 옷을 입는 것이 되어 버렸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옷보다 마음을 보신다는 것이다.

7. 예배를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으로 여긴다.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우리는 지루하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회에서 예배를 기쁘게 드리는 것은 죄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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