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19일 새벽예배 설교 전 기도하고 있다. ©세계로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이 19일 0시부로 폐쇄 처분을 해제함에따라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가 이날 예배당에 복귀해 새벽예배를 드렸다. 지난 12일 교회가 폐쇄된 후 일주일 만이다.

손현보 목사는 설교 전 “교회가 잠심 폐쇄되었지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강한 손으로 이 자리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게 하시니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린다”고 기도하기도 했다.

손 목사는 설교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모든 언론들이 교회를 비방하고 행정당국이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엄정 고발조치하겠다고 했음에도 하루도 가지 못해 교회 폐쇄를 자기 스스로 해제하고 예배를 드릴 수 있게 조치한 것은 누가보더라도 하나님의 강한 손의 역사가 아니면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예배 자유를 위해서 자신들의 모든 것을 내어놓고 협력하고 수고했던 장로님들과 구역장님들, 전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우리 교회 뿐 아니라 한국에 있는 수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께서 함께 기도하고 금식에 동참해주셨다는 걸 알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목사님들, 선교사님들, 성도들께서 멀리서도 금식하고 기도하고 저희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왜 우리가 교회가 폐쇄됨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사수하고자 했나. 신앙생활의 핵심은 예배에 있는 것”이라며 “우리의 선배들은 ‘로마의 황제를 예배하라’(고 해도) 다 거부하고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면서 그들은 목숨을 다 바쳤고, 믿음의 선조들도 이 일들을 위해서 순교하고 피 흘려 왔다”고 했다.

손 목사는 “예배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는 대한민국 헌법도 보장하는 본질적 가치”라며 “국가가 교회 구성원들의 의사는 깡그리 무시하고 교회 예배의 방식과 형태까지 정해서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건 교회에 대한 폭압이고 탄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로 이 자리에 다시 와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지만 앞으로도 교회 구성원들의 의사와 상관 없이 5천명 6천명 모이는 교회도 20명 미만으로 모이라든지 이런 과학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는 일에는 절대 순응할 수 없고 예배를 드리게 하지 못하는 모든 세력들과는 우리의 신앙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부산시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고,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좌석 수의 10% 이내 인원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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