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 미 국무부
미국 국무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19년째다. 또 나이지리아를 처음으로 이 명단에 올렸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는 북한과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중국, 미얀마, 에리트리아,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포함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들 국가들이 조직적이며 지속적이며 끔찍한 종교자유 탄압에 관여했거나 이를 용인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그는 “종교의 자유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고 밝히기도 했다.

VOA는 “폼페이오 장관은 나이지리아를 명단에 올린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며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교도와 기독교인들이 각각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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