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한교총 제4회 정기총회가 3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총회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김진영 기자
한국교회 공교단 연합체인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제4회 총회를 개최하면서 우리의 기도와 결의를 시민사회와 한국교회 앞에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우리는 코로나19의 재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재난으로 인하여 지구촌 모든 이웃이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상황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이해하며, 서로 격려함으로써 분쟁과 분열을 넘어 재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재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기도하며, 모든 생활영역을 단순화하며 절제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합니다.

2. 우리는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평케 하는 자의 자리에 설 것입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남북의 대치, 극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국교회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의 자리가 아니라, 인권과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과 함께 ‘화평케 하는 자’의 자리에 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도자들은 정제된 언어를 통해 관계의 평화를 만들어내기를 바랍니다.

3. 우리는 민족의 화해와 통일,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분단된 민족을 가슴에 품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상호 교류와 평화공존을 넘어 분단을 극복하고 화해와 통일의 기반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며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수행할 것입니다.

4. 우리는 낮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 구조적 모순으로 발생한 경제적 약자들을 지원하며, 청년, 여성, 노인, 이주민들의 아픔과 함께하며, 사회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5. 한국교회는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다음세대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나라가 되도록 한국교회는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증거하겠습니다. 현재 논의 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모자보건법, 사립학교법 등의 처리에서도 우리는 향방 없는 무분별한 변화는 거부하되, 창조된 생명의 존엄과 질서를 지키며, 모든 사람이 희망으로 꿈을 꾸는 미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노인과 어린이가, 청년과 이주민들이 서로 손을 잡고 내일의 희망을 품고 달려가는 나라가 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복 주시기를 구하며.

2020년 12월 3일
한국교회총연합 제4회 정기총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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