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질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되새기게 하옵소서. 사람마다 무게가 다르지만, 저에게 주신 십자가를 질 각오로 힘차게 나섭니다. 새 생명을 받게 될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찍어 누르는 십자가가 저의 믿음입니다. 노력 하나하나 가운데 앞에 받을 치유가 아픔 가운데서 꿈틀거리며 일어납니다. 치료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실패 가운데서도 노력으로 조금씩 익어가는 열매가 저의 성공입니다. 아픔과 무거움 속에서 치료되면서 움터 자라고 있습니다. 십자가 속에서 부활의 영광이 피어납니다. 십자가를 함께 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같이 져주십니다. “나는 너희의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고후6:18) 싹트는 생명의 은혜를 승리의 선물로 주시옵소서.

우리 앞에 닥친 역경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바벨론 포로가 되어 고통스러울 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절실히 호소했습니다. 하나님 대답입니다. 그래! 해방시켜 고국으로 보내주마. 그때에는 나의 빛이 되어다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죽음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죗값을 갚으십니다. 예수님이 저 대신 돌아가셨습니다. 이 사실을 모두에게 전하여라. 십자가를 믿으면 그 믿음으로 부활의 영광, 새 생명의 영광이 확실히 보장된다. 십자가의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게 하옵소서. 저에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돌아다니는 성전, 걷는 성전, 달리는 성전, 노래하는 성전! 저는 움직이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제 십자가 위에 주님의 십자가를 포개어 지게 하옵소서. 주님은 저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내 주님 지신 십자가 우리는 안질까. 뉘게나 있는 십자가 내게도 있도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을 넘어 주님의 십자가와 저의 십자가를 겹쳐지는 큰 믿음의 삶을 소원합니다. 십자가를 주님을 위해서, 생명을 위해서 집니다. 부활 생명을 나누는 결단입니다. 주어진 하나님의 생명의 영광을 담아 주옵소서. 모두의 구원을 위해서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어 저 자신도 새로워지고 세상도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널리 멀리 나타내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