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에마조이 이성남 poiemajoy
싱글 ‘내 맘 드리며’를 발매한 포이에마조이의 이성남 자매 ©포이에마조이 제공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의미의 ‘포이에마’라는 헬라어가 있다. 이 ‘포이에마’라는 단어에 ‘기쁨’이라는 의미의 ‘조이’를 더해서 ‘포이에마조이’(Poiemajoy)라는 아티스트가 ‘내 맘 드리며’라는 유명 해외곡을 번안해 최근 발매했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는 포이에마조이를 서면으로 만나봤다.

-‘내 맘 드리며 (Lord You Have My Heart)’ 번안곡을 발매하셨는데요. 곡 소개 부탁합니다.

“이 곡은 영국의 크리스천 모던락 워십밴드 딜리리어스의 리더인 마틴스미스의 곡입니다. 딜리리어스는 지난 2009년에 해체된 팀인데요. 모던워십에 대표주자이자 너무도 사랑받는 예배팀이기도 합니다. 록밴드이지만 기존의 모던록밴드의 강한 사운드의 곡들과 달리 이 곡은 심플하면서도 예배하면서 반복적으로 하나님께 사랑의 고백을 드리며 예배할 수 있는 곡이에요.

20대에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심플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고, 이 곡의 가사처럼 늘 삶에서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며 주님을 찾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다짐했어요. 주님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이 노래를 부르며 주의 인도하심을 구했던 저의 최애 예배곡입니다.

후렴구에서 ‘주를 찬양해. 오 주를 찬양해’라는 가사가 반복적으로 오버랩되면서 마치 서로 화답하듯 하는 부분이 제 마음의 여러 가지 잡음들을 잠시 잠재우고 하나님께만 마음을 드리며 나중엔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마음만이 남겨지는 듯한 곡인 것 같아요. 끊임없이 우리를 찾으시고 우릴 이끄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곡이기도 하고요. 삶의 치열함 속에서 멈추어서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기에 더 없이 좋은 곡이기에 저의 고백을 담아 발매하게 되었어요.”

-다섯 번째 싱글인데요. 그동안 앨범 제작을 해보니 어떠신가요?

“이번 앨범은 올해 여름에 춘천스튜디오에 가서 하루 종일 예배하며 즐겁게 음악 여행하듯 녹음을 했어요. 제 이름으로 앨범을 낸 건 다섯 번째 싱글인데요. 오랜 기간 예배사역을 섬겨오면서 연주 세션으로 참여하다가 막상 제 앨범을 하니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너무 떨렸어요. 녹음하고 나서 낼지 말지 많은 고민이 되어 기도를 많이 하고 내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재작년에 아빠가 급작스럽게 천국에 가시는 일이 있었어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받아들이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그 계기로 주어진 시간들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내게 주신 것들을 흘려 보내기를 미루지 말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혜들을 음악편지로 만들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아직 부족함이 많은 것 같아요.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내일도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받은 은혜들을 마음에만 담고 있을 게 아니라 부지런히 전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번이 두 번째 시즌으로 총 5곡을 녹음하고 순차적으로 싱글로 발매하고 있어요. 음악적인 부분에서 욕심을 내다 보니 좀더 좋은 소리로 기대를 높이다가는 앨범은 못내겠다 싶어서 부족하지만 용기 내어 출시했어요.

예전에 사역하면서 앨범기획과 공연기획 등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앨범을 기획하고 발매하는 것들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마음을 담아내고 연주를 가다듬고 오랜 시간 녹음하고 모니터링 하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제 앨범엔 캘리그라피&앨범 자켓 디자인으로 함께 하고 있는 현진희님이 계신데요. 저의 어릴적 모교회에서부터 알게 된 친한 동생인데요. 그림을 하다가 어느날 신학교를 가고 지금은 태백의 문곡감리교회의 사모님이 되었어요. 태백에서 캘리그라피 수업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캘리에 마음을 담아 성구를 쓰기도 하고, 교회의 슬로건을 쓰기도 하고, 저의 작은 손그림을 그럴싸하게 멋스럽게 디자인해주어서 앨범자켓도 만들면서 함께 하고 있어요.

한 20년은 훌쩍 넘는 시간동안 저와 함께 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함께 하는 동역자들이 있어서 이 앨범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함께 하는 이들을 붙여주셔서 용기 내서 하고 있어요.(웃음)”

-이번 곡을 통해 쉼과 회복을 전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포이에마조이가 느끼고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나눠주세요.

“이번에 제가 발매한 것은 ‘Moment순간’ 이란 주제로 연결되고 있는 2번째 싱글인데요. 순간 멈추어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머무르게 할 수 있는 그런 컨셉을 가진 찬양을 만들고 있어요. 일상을 살면서 진정한 쉼과 회복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고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완전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고 우리를 지으시고 창조하신 분이 우리에게 쉼과 회복을 주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중보하며 또 순간 멈추어서 머물러 하나님께 고백할 때 이 곡을 듣는 분들에게도 하나님 만이 주시는 쉼과 회복이 있길 소망하며 만들고 있어요. 하나님이 저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드리는 사랑의 음악편지인 셈이에요.(웃음)

포이에마가 하나님이 지으신바 최고의 걸작품이란 뜻이거든요. 제가 느끼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은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고 지금의 내 모습을 그대로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또 빚어가지고 회복시켜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여전이 부족하고 모난 것 투성이고 울퉁불퉁 저를 용납하시고 나의 그런 모습을 그대로 두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빚어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인 것 같아요.”

-보컬로 함께하신 서재화 님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서재화님은 현재 제가 예배팀으로 섬기고 있는 서울드림교회에서 예배팀으로 만났어요. 재화 언니는 이미 오랫동안 찬양사역자로 활동중인 분이구요. 개인 앨범 ‘Touch of the Holy Spirit’ 발매 등 다수의 보컬 디렉팅과 인터넷 라디오 와우CCM에서 <서재화의 음악노트> 진행도 하셨고요. 다수의 보컬 디렉터, 코러스 공연등을 하고 계신 분이세요.

현재는 백석예술대학교, 호서대학교, 한양대학교 콘서바토리 등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계시고요.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노래하는 서재화님이세요.

재작년쯤 예배팀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하던 중에 필리핀 예배팀으로 아웃리치를 가게 되면서 더욱 친해지게 되었고 저의 비전에 대해서 나누게 되었어요. 언니 목소리를 전부터 많이 좋아했었는데요. 그래서 언젠가 제 앨범을 하면 언니의 목소리로 함께 앨범에 담아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하게 되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친한 교회언니에요. 너무 팬이기도 하고 좋은 친구이기도 한 교회언니. 앨범을 내는 과정에서도 많은 조언과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주는 동역자예요.”

포이에마조이 이성남 poiemajoy
포이에마조이가 발매한 다섯 번째 싱글 ‘내 맘 드리며’ 앨범 표지 ©포이에마조이 제공

-포이에마조이가 좋아하고 은혜 받는 찬양이나 성구가 있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은 Matt Redman ‘The Father’s song’ 이란 곡이에요. 이곡을 듣고 있으면 나를 향해 부르시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이 가득 느껴져서 참 좋아하는 곡이에요. 그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잠잠히 이 곡만 듣고 있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제 마음을 만지시는 것 같아서 참 좋아해요. 하나님이 음악을 통해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가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어린 시절부터 저에게 주신 부르심의 말씀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라’ 이사야 43:21말씀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살아가고 있어요.”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포이에마조이에서 포이에마는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요. 하나님의 걸작품(We are God’s masterpiece)이란 뜻이 있어요. 에베소서에 포이에마 구절이 나와요.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에베소서2:10)
저의 포이에마란 이름이 여기에서 나왔고요. 조이는 제 영어 이름이에요.

삶에서 지치고 힘들 때 우리의 존재가 누구인가 물을 때 우린 하나님이 지으신바 최고의 걸작품이라는 것을 늘 알고 또 그렇게 기쁨의 소식을 전하며 함께 벗 되어서 같이 걸어갔으면 좋겠어요. 서로 사랑하면서요. 그래서 앞으로 저의 여정도 그렇게 진행될 거 같고요.

다음 싱글은 11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에요. 어쩌다 보니 상반기 뜨거운 여름에 차곡차곡 심다가 가을에 추수하는 느낌인데요. 녹음을 하고 겨울이 올 즈음에 주께 열매를 드리듯 앨범을 내고 있어요.

제 앨범이

[하늘소망] 하늘에 소망을 두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고
[순간] 잠시 멈추어서 하나님앞에 머물러 하나님이 내 삶을 이끌어 주시길 마음을 정해드리고
[힐링스토리스] 제게 주신 새로운 멜로디의 고백들을 담아 제가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메시지를 담아 음악편지를 계속해가려고 해요 .

가까이 있지만 마음을 전하지 못한 친구에게 또 멀리 외국에 있는 친구에게 음악편지를 담아 보내려고 해요.”

-추천하고 싶은 찬양 사역자는요.

“임건학 전도사님이라고 계신데요. 이터널선샤인이라는 팀으로 예배사역을 하고 계시는데요. 매주 화요일 유튜트를 통해서 온라인 예배도 하고 또 그렇게 함께 하는 팀들과 기도하면서 주신 마음을 담아 창작곡으로 예배곡을 싱글로 하나 둘씩 내고 계신 분이에요. 참 귀한 분이에요. ‘이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싱글을 내면서 이미 실력적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인 예배팀이에요. 이 팀의 마음과 그 음악이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되고 널리 들려지면 좋겠어요. 현재 극동방송의 <찬양가득 아름다운 밤> 진행도 맡고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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