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제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시어 저를 만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제가 아름답고 착할 때가 아니라 죄를 그대로 지고 있는 추한 때입니다. 저의 구원을 고통스런 십자가에서 확증하셨습니다. 추한 곳까지 오셔서 저를 만나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감동이 넘칩니다.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죄의 은총을 통해서 저의 죄는 용서 받았습니다. 모든 죄를 죄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전에 하던 헛된 일을 애통하게 여기고 겸손하게 엎드려서 용서하심 빕니다.” 주님께서 저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이렇게 저의 신앙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은 죄를 대신 지시고 믿기만 하라 말씀하시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합니다. 죄를 짓지만 주님 앞으로 나와 죄를 자백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회개의 간구가 하나님 앞에 새롭게 깊이 만나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백성이 스스로 겸손해지게 하옵소서. 기도하며 주님을 찾고 악한 길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오늘의 가장 큰 축복, 사죄의 은총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사죄의 은총을 간구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롬5:8) 저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를 깨끗이 씻어주옵소서.

나라가 어려운 조짐을 보일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게 하시고 오히려 더 선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먼저 회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엎드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 죄악을 철저히 자백하고 회개하여 용서받게 하옵소서. 주어진 특권과 부유함에 젖어 탐욕 속에 머물렀음을 회개합니다. 사죄의 은총으로 용서받고 이 땅을 고쳐주시는 은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 이 민족의 장래를 부탁합니다. 나라의 체제를 지켜주옵소서. 우리 후손의 시대를 바르게 준비하게 하옵소서. 서로 인내하고 이해하고 양보하고 용서하는 사랑으로 기쁨과 소통과 자유가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7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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