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저의 구원자, 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가 예수님입니다. 주님께서 손수 저를 도와주옵소서. 정욕을 추구하여 음란과 죄악의 유혹에 빠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거듭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주님의 구원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주님의 법이 저의 기쁨입니다. “가난하고 연약한 나의 영혼 살피사 주와 함께 숨 쉬며 살게 하소서.” 한 영혼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저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옵소서. 주님은 약한 사람을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며, 가난한 사람과 억압을 받는 사람을 약탈하는 자들에게서 구하십니다.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진리를 알게 되고 그 진리가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예수님입니다.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를 따라 살게 하셔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새사람으로 입혀 주옵소서. 변화된 삶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새 생명을 얻었으니 착한 몸가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어진 행실로 구원의 빛을 비추게 하옵소서. “나를 살려 주셔서, 주님을 찬양하게 해주시고, 주님의 규례로 나를 도와주십시오.”(시l19:175) 제 생명이 빛을 보게 하옵소서. 생명의 빛이 능력을 줍니다. 비천한 사람들이 듣고 기뻐합니다. 영혼이 살아나 주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구원을 크게 즐거워합니다.

낮에는 주님께서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으로 채우시니 낙담을 벗어던지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교통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합니다. 찬양은 옳고 정직한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노래로 찬미하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우렁찬 찬양을 부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하나님께서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십니다. 예수님의 심정으로 모두를 그리워하게 하옵소서. 의의 열매로 가득 차게 하소서. 주님께서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잔잔한 물 가로 인도하십니다. 지쳤던 이 몸이 생기가 넘칩니다. 저의 사는 날 동안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서 영원히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0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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