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채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인 한기채 목사가 20일 그가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 주일예배에서 ‘코로나 극복의 네 가지 선결 조건’(역대하 7장 12~16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중앙성결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인 한기채 목사가 20일 그가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 주일예배에서 ‘코로나 극복의 네 가지 선결 조건’(역대하 7장 12~16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다. 심리적,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모든 것들이 제약을 받기 때문에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영적으로도 힘든 상황에 있고 자유롭게 예배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정치도 굉장히 혼란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 모든 것보다 심각한 것은 가치관의 혼란이라고 생각한다.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윤리적 아노미 상태.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구분이 없는 시기를 살고 있다. 계속해서 상대방을 헐뜯고 자신은 옳다고 하니까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번에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문 대통령이 사회가 통합되어야 하는데 정치가 갈등을 조장한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 엊그제 불교지도자들을 만났을 때도 같은 이야기를 하는 걸 봤다. 대통령도 이 사회가 갈등이 갈등을 낳고 분열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통합적인 리더십을 발휘 할 것인가 연구를 해봐야 할 텐데 지도자들이 그런 역할을 못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도 심하고 친정부적인 사람과 반정부적인 사람이 연일 대립하고 있고 또 성에 대한 정체성도 불분명해서 남성 여성 외에 다른 성도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정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서 보호하려고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옹호해 주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한 목사는 “최근 기독교인에 대한 이미지 조사에서는 기독교인을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 이중적인 사람이라고 이야기 한다.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것이 63%였다. 그전에도 좋은 인상은 아니었지만, 한국 사람이 원하는 종교인의 이미지에는 성숙한 인격 77%, 높은 도덕성 68%, 사회봉사 36%이다. 이런 모습을 원한다. 90년도 이후에 기독교가 쇠퇴하고 있는데, 그건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이다. 젊은층, 지식층의 남자들이 교회에 오지 않고 다니던 사람들도 교회에서 떠나는 현상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옛날 초대교회는 금과 은은 없어도 예수 이름의 권세는 있었는데 지금 교회는 금과 은은 있지만, 예수 이름의 권세가 없다. 오늘 우리의 비극이다. 지금의 상황은 엘리 대제사장 때의 이스라엘의 상황과 비슷하다. 엘리 대제사장이 주도했을 때 나타난 현상은 영적인 남용, 공의 사유화, 하나님의 말씀도 드리지 않고, 비전도 열정도 없는 모습의 결정판이었다. 블레셋과 4천 명의 군사로 전쟁을 한 뒤 패배한 후 3만 명의 병사와 하나님의 법궤를 앞세워 전쟁한 뒤 대패하고 법궤를 빼앗기고 법궤를 메고 가던 엘리의 아들들도 죽게 됐다. 인간적인 생각을 통해 처방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무슨 문제가 닥쳤을 때 처방이 중요하다. 사무엘상 7장의 사무엘은 20년 동안 블레셋에게 압제 받는 상황이었지만, 영적인 대처를 했다. 미스바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님 앞에 회개운동을 시켰다. 그리고 블레셋과의 전쟁을 시도했다.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도와주셔서 20년 만에 주권을 되찾게 됐다. 모든 보이는 것의 문제는 뿌리에 있듯이 하나님과의 내면적인 관계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내일부터 매일 정오에 100일 동안 기도하기로 약속했다. 엘리가 되지 말고 사무엘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도우심으로 에벤에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해야 한다”고 했다.

한 목사는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아버지 때부터 준비한 성전을 잘 지어서 하나님께 봉헌했더니 응답하신 말씀이다. 재난이 임하면 경제적 손실, 질병과 같은 문제가 일어났을 때 세상에서 보면 각각 처방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딱 한 가지 처방을 했다. 근원적인 처방이기에 어떤 경우에도 다 해당한다. 코로나19에도 해당하는 처방이다. 자연이 망가진 건 인간이 초래한 것이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인이다. 우리가 뭔가 잘못 가고 있고, 회개해야 한다는 사인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한 목사는 “오늘 본문에 4가지 처방이 나와 있다. 첫 번째가 악한 길에서 떠나는 것이다. 회개할 때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키신다. 사사기를 보면 죄를 범하면 심판이 임하고, 심판이 임했고 을 때 회개하면 구원하시는 사이클이 나온다. 코로나19로 온 인류가 고초를 당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회개밖에 없다. 우리가 먼저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를 받으신다. 회개할 때 다시 회복된다”며 “두 번째로, 겸손해야 한다. 우리가 너무 높아지고 자만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로 하나님 앞에 바짝 엎드려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구해야 한다. 성령의 임재를 구해야 한다. 성령 충만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에게 나타나면 우리에게 능력이 나타난다. 그러면 3가지 결과가 나온다. 들으심, 죄를 사하심, 치유하심이 나타난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이곳에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부흥의 역사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100일 동안 기도를 하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고 말하고 행동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실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회복시켜주실 뿐 아니라 놀라운 새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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