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아름다운 선택으로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과 함께라면 좌절은 없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출발을 주십니다. 주님 향하여 눈을 돌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계획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믿음의 자세를 지키고 희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걱정하고 절망하여 승리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지 말게 하옵소서. 먼저 마음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 생각으로 마음을 채우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해 싸우십니다. 폭풍우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나의 생명 되는 내 주 예수님 영원토록 모셔 내 기쁨 넘치네.”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선택으로 행복하게 하옵소서.

부정적인 생각과 저속한 말과 같은 악한 바이러스가 마음에 침입하여 생각을 바꾸고 가치관을 더럽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풍요롭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설계하셨습니다. 생각이 오염되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게 되어 낮은 자존감과 두려움, 공포, 열등감, 불안감에 무너지고, 그런 부정적인 태도를 남에게까지 전달합니다. 잘못된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곧 마음의 프로그램을 새로 세우게 하옵소서.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유지하게 하옵소서.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제 편이십니다. 믿음과 자신감으로 가득해 집니다.

선택의 기준을 하나님께 둡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명령하옵소서. 말씀대로 순종하겠습니다. 결국 함박꽃 같은 웃음을 안겨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진리 안에서 말하고 전하면서 사는 복을 주옵소서.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시절을 좇아서 맺는 과실을 먹게 하옵소서.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대로,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당신들이 잘 되고 번성할 것입니다.”(신30:16) 마음의 프로그램을 새로 짜겠습니다. 저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하나님의 복을 내려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