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선교사 (주)E4Net 이수정대표
IT 선교사 (주)E4Net 이수정대표 ©예수전도단 한국대학사역 유튜브

예수전도단 MC 2020이 ‘하나님나라 임하소서’ 주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선배들과 솔직한 대화 MC Talk2020’ 시간에 국내 여성1호 IT 선교사 이포넷 이수정 대표와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4차 산업혁명시대 IT기술을 활용한 선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선교사는 IT 4차산업혁명이 주는 선교적 기회에 관해 “저는 로렌커닝햄 목사(예수전도단 설립자)의 비전에 의해 IT와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선교에 콜링을 받은 사람이다. 이전에는 IT를 활용한 선교에 관해 전하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로 인해 선교사로 파송을 받아도 선교지에 가지 못하거나 혹은 가더라도 집안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IT나 4차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복음을 전하는 일, 삶을 나눈 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 커뮤니티 이루는 일들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 “IT 선교에서 중요한 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이다. IT를 활용해서 언제나 할 수 있는 선교,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선교, 누구나 할 수 있는 선교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와 ‘서치 포 지저스’라는 사역을 하는데, 인터넷 상에 그 나라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놓았다. 그럼 그 사이트에 와서 보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선교사들로부터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서 예수님을 증거한 것을 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이 많다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저의 경우도 SNS에 내 삶과 복음에 관해 때로는 하나님과 멀어졌던 이야기까지도 나눴다. 이것을 통해 내 삶을 지켜보다가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싶어질 때 연락이 오는 일이 있었다”며 “IT에 일상과 신앙의 삶을 잘 올려서 다른 사람들이 보게 하고 연결하는 것이 우리 삶에서 할 수 있는 IT선교”라고 했다.

IT기술을 공부하고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혁명적 변화를 우리에게 주셨다. 인쇄술의 발전이 성서의 보급에 영향을 주면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인쇄술로 제일 먼저 찍어낸 것은 성경이 아닌 면죄부였다. 가치 중립적인 기술로 면죄부를 찍을 수도 있고, 성경을 찍어서 종교개혁이 일어날 수도 있듯이 하나님 주신 4차산업혁명을 세상이 사용할 수도 있고, 우리가 사용해서 복음을 전파할 수도 있다. 옛날에는 이것을 사용하지 않아도 복음전파와 신앙생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코로나로 유일한 대안이 되었다. IT 기술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라고 했다. 그러니 컴퓨터 공학을 나온 사람은 IT 선교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그런 기술이 없는 사람은 그 도구를 활용해서 복음을 전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 안에 캄보디아에 정보기술학교를 세워주는 펀딩을 하고 있다. IT를 전공한 경우 정보기술학교에서 단기봉사로 가르칠 수도 있고, 체리 피우미에 지원해 이태원의 다문화 가정을 돕는 센터에서 코딩교육 봉사도 할 수 있다. 체리 플랫폼의 경우 교회별 맞춤형 헌금 모금이 가능하기에 이것을 통해서 선교헌금 모금, 교회 헌금 모금도 활용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선교사는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세상을 97년 IMF 사태 때 경험했다”며 “내가 극복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를 맞을 때 훈련받은 하나님 자녀는 기도하게 된다. 요즘 어려움이 닥치면 ‘이 어려움 뒤에 무엇이 있을까?’ 하나님을 향한 기대가 있다. 기도한다고 어려움이 없어지고 문제가 해결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기도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길을 찾으면 때로는 그 길을 막아서라도 내가 진짜 가야 할 길, 하나님 예비하신 길을 알려주신다. 코로나 상황으로 한국도 힘들고 세계도 힘들고 특별히 크리스천 너무 힘들다. 먹어도 안 되고 노래해도 안 되고 기도해도 안 되는 상황이다. 세상권세, 세상의 병이 아무리 무서워도 이 모든 환경을 뛰어넘으시는 하나님의 아들·딸 로열패밀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코로나시대 잘 이기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여성 1호라는 별명을 가진 이수정 선교사는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 ㈜이포넷(E4net)의 대표이사이다. 선교헌금모금플랫폼, 다음세대 위한 헌금모금플랫폼을 만들게 해달라는 기도 가운데 출시된 희망 나눔 플랫폼인 체리(Cherry)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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