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계절
‘그리스도의 계절 시즌3’ 마무리 감사예배가 7일 강남역 인근에서 진행됐다. ©전민수 기자

금식기도를 하는 청년 커뮤니티가 있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금식기도 SNS 커뮤니티 ‘그리스도의 계절’은 지난해 12월 시작해 7일 시즌3를 마무리 했다. ‘부흥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그리스도의 계절 시즌 3’ 마무리 감사예배가 7일 강남역 인근에서 진행됐다.

‘그리스도의 계절 시즌3’(이하 시즌3) 커뮤니티 기획팀 청년들은 이날 그간의 소감과 시즌4에 대한 계획을 나눴다. 또, 그리스도의 계절 스터디 참여자와 북한인권 뮤지컬을 제작한 이형주 씨가 소감을 전했다.

그리스도의계절
그리스도의 계절 시즌3 기획 총괄을 맡은 안은정 자매가 소감을 나누고 있다. ©전민수 기자

기획총괄로 섬긴 안은정 자매(한국교회 금식기도운동 기도 발제 담당)는 “그리스도의 계절 시즌1은 2019년 12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금식기도’에 대한 감동을 받은 청년의 순종으로 시작됐고 12월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모인 100명의 자원자와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금식기도 했다. 시즌2는 올해 1월부터 시작해 4.15 총선 당일까지 100일간 이어졌다. 약 200명의 자원자와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금식기도를 이어갔으며, 청년들이 ‘국가 기도의 날’을 선포하며 금식기도하고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오순절 주간을 막 끝낸 6월 1일, ‘부흥케 하소서’라는 타이틀로 시즌3이 시작됐다. 시즌3은 한반도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까지,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통일과 북한선교를 준비할 ‘통일세대’가 일어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통일세대 준비의 일환으로, 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스터디 모임을 시작했다. 거룩한 대한민국 네트워크(거.대.넷)의 김성훈 총무를 주 강사로, 총 11명의 스터디원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건국사, 기독교 보수주의, 북한인권, 동성애’를 주제로 한 독서, 강의, 토론이 진행되었고, 트루스 포럼의 조평세 박사가 특별강연으로 참여했다. 또한, 7월 7일까지 청년 네트워크 출범을 기약하며 온라인 금식기도가 이어졌다”고 했다.

안 자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의 예배와 기도, 교제가 위축되는 이때, 개인의 영적 상황을 돌파하고,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영적 상황을 돌파하길 기도했다. 깨어 금식하고 기도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힘썼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의 불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금식기도 하는 우리의 심령에 떨어져, 우리를 부흥케 하시길 기도했다.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시길 기도했다. 대한민국이 살고 회복되길 기도했다”며 “시즌3을 지나며,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재앙이 아니라 소망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대가 어둡지만, 교회는 여전히 하나님의 소망이고, 시대의 대안임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 청년·다음세대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하나님은 이 땅의 청년과 다음세대가 깨어나고 회복되길 원하심을 알게 됐다. 또, 이 세대에 빛으로 일어나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개인을 자유케 하고, 대한민국을 자유케 하고, 북한을 자유케 할 청년·다음세대들이 일어나길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고, 이 모임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믿음의 씨름을 하는 청년들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신앙과 애국으로 모인 우리가, 한반도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까지 사랑과 인내로 믿음의 씨앗을 뿌릴 통일세대요 청년 네트워크임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금식기도에 부르심 받고, 응답한 여러분을 축복하고 한명 한명이 모여 이뤄진 시즌3 청년 네트워크가 시즌4를 지나며 또 어떤 모양으로 열매 맺을지 기대한다”며 “악인이 흥왕하고 불법이 창궐하는 시대에 빛과 소금으로, 하나님의 소망으로 부르심 받은 여러분을 기대하고 축복한다. 이어질 시즌4를 위해서도 마음 모아 함께 기도하며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그리스도의 계절
(왼쪽부터) 기획팀 최가슬 자매, 한바다 형제 ©전민수 기자

이어 기획팀 청년들이 소감과 계획을 나눴다.

최가슬 자매(다음세대/교육/가정 기도발제 담당, 기획팀)는 “그리스도의 계절이 겨울에 시작해 가을에 시즌4를 시작하는데, 하나님이 하실 일들이 자라나서, 특별히 금식기도의 터 안에서 자라나는 청년들 리더들 기도자 예배자들이 분야별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며 “지난 역사를 보면, 역사의 때에 함께한 청년 그룹들이 있는데, 시즌4에 대해 기도할 때, 역사에 개입하는 청년들이 이곳에 모여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음세대들이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터를 실제적으로 만들고 청년들이 현역으로 모든 분야에서 동등한 위치에서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한바다 형제(사회정의와 공의 회복 기도발제 담당, 기획팀)는 “시즌3까지는 같은 복음적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기도라는 점이 있었는데, 시즌4부터의 콘셉트는 연합과 선한영향력이다. 이제는 우리끼리만 하는 기도가 아닌 모두와 함께 기도하자는 마음이 있다. 세상의 빛으로서 활동하며 타협하는 게 아닌 지혜를 모아 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고 함께 미디어 분야로 섬길 분들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시즌3부터 시작된 스터디에 참여한 서명택 형제(웹툰작가)는 “기존에는 기독교 보수주의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었는데, 스터디를 통해 성경적 가치를 담은 기독교 보수주의에 대해 정확히 공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나눴다.

또, 뮤지컬 평양마켓을 제작한 신박한제작소의 이형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뮤지컬을 중지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이때 북한인권 뮤지컬을 해야한다는 마음을 주셨었다. 뮤지컬을 제작하며 실제로 적자를 봤지만,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신을 발견했다. 또, 전회차 매진을 하며 뮤지컬을 통해 북한 인권과 현실을 알게 됐다는 말에 희망을 얻었다”며 “한 사람(예수님)의 희생으로 온 인류가 구원받고, 한 사람(이승만)의 믿음으로 대한민국이 생겨났고, 한 사람(김정은)의 욕심으로 북한 동포들이 고통받고 있듯, 한사람으로 인해 세상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 한 사람이 될 줄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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