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앤락 김준일 회장(좌)와 엔도상사의 엔도 마사키 회장(우) ⓒ락앤락

락앤락(대표 김준일)이 신성장동력으로 호레카(Horeca/호텔, 레스토랑, 카페의 합성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10일 조선호텔에서 일본 최대 호레카 제품 판매회사인 엔도상사주식회사(이하 엔도상사)와 국내 독점 MOU 체결을 가진 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락앤락 김준일, 윤조현 대표와 엔도상사의 엔도 마사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MOU를 통해, 락앤락은 로얄티 없이 엔도상사의 노하우와 영업전략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발판을 만들게 된다.

또한 락앤락은 호레카 사업을 통해 B2B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선진화된 호레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후 중국과 태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안성산업단지 내에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향후 유통과 물류를 겸한 호레카 사업의 허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엔도상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일본 내에서만 진행하던 영업활동을 넘어 락앤락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일본의 우수한 호레카 상품들을 공급해 사업 활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 김준일 회장은 호레카 사업이 10년 이내 전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락앤락

락앤락 김준일 회장은 "1986년부터 호레카 사업에 관심을 가졌었지만,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며 "현재 국내 호레카 사업이 2조원 규모로, 외식 빈도의 증가와 관광산업의 확대로 업소용 주방용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사업임을 확신했다. 또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의 일본 수출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0년 이내 호레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될 것을 보인다"며 "호레카 사업의 성장으로 2020년 전체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레카 사업은 적어도 3조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락앤락은 작년 2월 토털케이터링용품 온라인 쇼핑몰 ‘오케이호레카닷컴’을 오픈하며 호레카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롯데마트 인천 항동점에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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