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뜰 안에서 늘 만남을 감사하고 향기로운 삶으로 사랑이 익어 가게 하옵소서. 하나가 넘어질 때 손을 내어밀게 하옵소서. 내게 있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친구가 실패했을 때 모른 척하지 않게 하옵소서. 베드로와 요한을 생각합니다. 두 사도는 서로 나이도 성격도 다른 사람이었지만 두 사람의 관심과 시선이 성전 문에 앉아있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구걸하던 사람에게 집중하였고, 무엇을 얻으려니 하고 빤히 바라보는 그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어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찬송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멋진 일을 해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이 수고하여 사람을 일으켜 세워주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이끌게 하옵소서. 멋진 짝을 주옵소서.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습니다.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말로 더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게 하옵소서. 진수성찬을 가득히 차린 집에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마른 빵 한 조각을 먹을지라도 화목하게 지내게 하옵소서. 내가 바보가 되어 남을 즐겁게 하고, 내가 낮아져 다른 이를 높이게 하옵소서. 둘이 누우면 따뜻하지만, 혼자라면 어찌 따뜻합니까? 몸을 서로 녹여주는 멋진 두 사람을 이루게 하옵소서. "한 몸 같이 친밀하고 마음으로 하나 되어."

마음이 밝으면 온 세상이 밝아 보입니다. 항상 자연스러운 새로움을 갖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 있는 것보다 두 사람이 있어 더욱 멋있고 세련됩니다. 두 사람이 합심하여 수고하게 하옵소서. 서로 다르지만 두 사람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있는 힘을 다해서 수고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전4:9) 수고로 끝나지 않고 좋은 상을 받게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판단과 능력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서로 양보하고 서로 친구로 앞세우게 하옵소서.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낫습니다. 힘을 모아 하나 되어 수고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2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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