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마빌로그
▲패트릭 마빌로그 목사. ⓒpatrickmabilog.com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객원 칼럼니스트 패트릭 마빌로그는 지난 2일 "새 신자가 낯선 교회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3가지(3 things newcomers need in order to feel at home in an unfamiliar church)"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새 신자들이 낯선 교회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적응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들을 제시했다.

마빌로그는 "처음 교회에 방문하는 새 신자들이 교회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이들과 예비 신자들을 소중히 여기셨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마땅히 새 신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교회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이 처음 교회에 참석했던 때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까? 교회에 계속 참석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카리스마적인 설교가 이유였다면, 목회자의 설교 메시지가 기억이 날 것이다. 찬양 때문이었다면, 그때 불렀던 찬양이 기억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교나 찬양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들이 기억하는 것은 바로 인간관계이다"라고 지적했다.

마빌로그는 "성령께서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신다. 복음은 사람들을 통해 전파된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신다. 교회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역자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이며, 다른 이들을 받아들이게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령께서 사람들을 통해 새 신자들을 인도하는 세가지 방법이다.

1. 교제(Fellowship)

마빌로그는 "교회는 결코 지류한 장소가 아니다. 하나님이 교회가 재미있는 곳이 되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사람들과의 교제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며, 그 사랑의 교제를 통해 성령께서 새 신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여신다"고 말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5)

2. 관여(Involvement)

마빌로그는 "우리 모두는 관계성을 맺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한다. 새 신자들에게 자원봉사, 자선 사업, 리더십의 역할, 제자 훈련 모임 등 교회 활동에 관여하고 참여의 기회를 줄 때 그들이 교회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다"면서 고린도 전서 12장 12절을 인용해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유기체적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 연결되고 관계성을 맺기 원한다"고 설명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12:12)

3. 용납(Acceptance)

마빌로그는 "교회는 거부의 장소가 아니라 피난처요 모든 이를 받아들이는 장소이다. 그러나 오늘 날 많은 교회들이 그들이 충분히 의롭지 않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은 성자들이 아니라 죄인들을 위한 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배경이나 이전의 과거가 어떠했던 그들을 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막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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