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나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저를 이끌어주옵소서. 나의 주관자가 되시어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 고백한 도마를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모든 수치와 부끄러움에서 건져주옵소서. 야베스는 고통과 상심에 발목 잡힐 수 있었지만 열등감과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구했습니다. 복에 복을 더해 주시고, 주님의 손으로 도우시어 불행을 막아 주시고, 고통을 받지 않게 하여 달라고 간구하였더니 주께서 이루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저에게도 복에 복을 더하시옵소서. "구주의 평안 내려 주시기 겸손히 끓어 간구합니다." 믿음에 믿음,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 주옵소서.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하시는 선한 목자 주님의 음성을 신뢰합니다.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 우리 주님을 의지합니다. 말씀을 전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믿지 않는 분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수 있습니까? 들어보지도 못한 분을 어떻게 믿습니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성령을 부어 주신 것,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을 믿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옵소서. 재를 엎어 쓴 사람에게 빛나는 관을 씌워주옵소서.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주시고 침울한 마음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정의의 느티나무 숲을 세워주옵소서. 예수님이 저를 부르시고, 가르치시고, 우리를 보내주십니다. 제가 믿게 된 것도 저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람의 은덕입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어떻게 하든지 믿게 해야 하겠는데, 빚진 자의 심정으로 한 분이신 주님을 전하게 하옵소서. 수치가 떠나가게 하시고 영광의 옷을 입혀주옵소서. 슬기로운 사람은 밝은 하늘처럼 빛날 것이고 사람들을 바로 이끈 사람은 별처럼 길이길이 빛날 것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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