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고등학생이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교회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에 불을 지른 혐의로 붙잡혔다.

고교 1년생 김모 군(16)은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 재송동 한 교회 지하에 들어가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에 있던 비닐종이에 불을 붙여 수도배관 등을 태웠고,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5일 김군을 붙잡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김군을 검거했다.

김군은 사건 경위에 대해 “가정환경과 학업 스트레스를 풀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교회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