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밤새 8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가 95명으로 늘었다.

또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14번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명은 기존 6번 환자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과 입원실에 함께 있었으며, 2명은 15번째 환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실에서 접촉했다.

16번 환자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한 환자도 1명 추가됐다.

복지부는 새로운 확진자들이 격리 전 김제 우석병원,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 김제 한솔내과의원, 옥천제일의원, 옥천성모병원, 을지대병원 등도 거쳐 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은 현재 코호트 격리(환자 발생 병동을 의료진과 함께 폐쇄해 운영)를 시행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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