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유학 등을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70만명에 이르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중국인은 68만3000명으로 전년(59만8000명)보다 8만5000명(14.2%) 증가했다.

특히 한국계 중국인의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계 중국인은 53만3000명으로 8만2000명(18.2%) 증가했다.

15세 이상 국내 상주 전체 외국인 수는 125만6000명으로 지난해(112만6000명)보다 13만명(11.5%) 증가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11만5000명) ▲미국·캐나다(8만5000명) ▲필리핀(4만명) ▲우즈베키스탄(3만7000명) ▲인도네시아(3만명) ▲유럽(2만8000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70만1000명으로 7만7000명(12.3%) 늘었고 여자가 55만4000명으로 5만3000명(10.5%) 증가했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재외동포 (+5만5000명, +27.0%) ▲방문취업 (+2만7000명, +11.5%) ▲비전문취업 (+2만1000명, +9.3%) ▲영주자 (+1만4000명, +15.8%) 등은 늘어난 데 반해 ▲유학생(-1000명, -1.5%) ▲전문인력(-1000명, -1.6%)은 감소했다.

국내 상주 외국인 중 취업자는 85만2000명, 실업자는 4만4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67.9%로 0.4%포인트, 실업률은 4.9%로 0.7%포인트 올랐다.

국내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국경없는마을에 각국 외국인노동자 수 천 명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과 동포들은 추석을 맞아 전통음식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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