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을 가곡으로 수 놓은 '극동PK장학재단 기금 모금을 위한 가을맞이 제 1회 찬송과 가곡의 밤'이 9월 2일 열렸다.   ©극동방송

가을밤을 수 놓은 찬송과 가곡의 향연 처서를 보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가을 밤을 수 놓은 찬송과 가곡의 밤이 펼쳐졌다.

극동PK장학재단 기금 모금을 위한 가을맞이 제 1회 '찬송과 가곡의 밤'이 9월 2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내 극동아트홀에서 열렸다.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서필, 메조소프라노 황혜재,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함석헌, 윤학원 코랄 등이 출연하여 가을 밤에 어울리는 찬송가와 가곡이 어우러진 무대를 수 놓았다.

1부 <영감의 찬송>에서는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등 귀에 익숙한 찬송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2부 <아름다운 우리 가곡>에서는 '산촌', '그리운 금강산' 등 아름다운 가곡의 무대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마지막 폐회 찬송으로는 모든 출연자가 함께 나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부르며 가을 밤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찬송가와 가곡을 부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그동안 복음성가와 편곡 찬송가가 아닌 정통 클래식 찬송 공연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실력있는 성악가가 부르는 찬송과 가곡을 통해 정통 클래식 찬송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기쁨이 있었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이승찬(34세)씨는 "평소 재즈 등으로 편곡된 찬송가를 즐겨듣는데, 찬송가와 가곡을 클래식으로 만나니 아는 곡이 나와 지루하지 않고, 생각보다 편안했다"고 말했다.

이 날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극동PK장학재단의 기금 모금에 사용되었다.

극동PK장학재단의 사무총장이자 극동방송 민산웅 사장은 "추석을 앞두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김장환 목사님과 같이 각자의 분야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할 지도자들이 세계적으로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PK장학재단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이사장으로 2010년 10월 7일 설립되었다.

극동PK장학재단의 명칭은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1억 6천만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침례교 세계연맹(BWA) 총회장을 지낸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성(K)과 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故 칼 파워스(P) 미군 상사(2013. 9. 21소천)의 성을 따서 명명되었다.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민법 제32조 및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국가와 사회, 나아가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 학자금, 장학금 등에 관한 사업과 설립 목적에 부대되는 사업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최근까지 총 3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8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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