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은 1일 MBC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야당의원들의 MBC 현장조사는 MBC가 지난달 9일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 증인으로 채택되었음에도 불참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일 '단원고 학생전원 구조'라는 오보의 경위와 유가족 폄훼 발언은 한 것으로 알려진 보도국 간부들의 진의 파악에 나선다.
또한 MBC가 국조특위에 거짓자료를 제출한 이유 등에 대해 안광한 사장 등을 대상으로 질의하고 재발방지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야당 의원들을 덧붙였다.
위원들은 현장조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다음 주로 예정된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에 여당의 반대로 MBC 관계자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MBC를 방문해서라도 세월호 보도 전반의 문제점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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