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초록빛 나뭇잎들마다 성령님의 생기로 가득합니다. 하늘로부터 주시는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때 즐거워하고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 은총에 감격하였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기뻐하며 살고 있는지, 하나님은 기쁨의 삶을 주시기 위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즐거운 일로 인해 느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위로를 느끼는 기쁨이길 원합니다. "어머니가 그 자식을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니,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너희가 이것을 보고 마음이 기쁠 것이며 너희의 뼈들이 무성한 풀처럼 튼튼할 것이다(사66:13)."

이제 하나님의 품에 안겨 사랑을 받은 기쁨으로 날뛰겠습니다. 축구 선수가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때 기뻐하듯이 기뻐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만 구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살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매일 경험하게 하옵소서. 정말 하나님과 함께 산 삶이었다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때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받는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늘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을 주시고 삶에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 우리를 찾는 구주 예수 곧 오라하시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의지하지 말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나가게 하옵소서. 외적인 조건에 좌우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일하게 하옵소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평화를 빌어주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평화로 축복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살려고 애쓸 때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에게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게 하옵소서.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기쁨으로 충만하여 돌아온 것같이 우리도 큰 기쁨을 가지고 믿음으로 세상에 나가 승리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24장)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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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