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한일 외교당국간 첫 고위급 대화가 12일 열린다.

일본 외무성의 사이키 아키타카(齋木昭隆) 사무차관은 이날 방한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난다.

두 사람은 상견례를 겸한 이 자리에서 한·일 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고노 담화 재검증 발언 등으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 복원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이키 사무차관은 아베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방한길에 아베 총리가 그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어떤 메시지를 보내올지 주목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사이키일차관 #한일고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