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간 40억달러에 이르는 이스라엘 군사지원을 이번 연말에 끝내겠다고 3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앤 프랜즈'와의 대담에서 이스라엘 군사지원 문제를 두고 “우리는 그들에게 40억달러를 지원해왔지만 연말에는 그것이 중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매우 성공적인 국가가 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그들은 지원을 필요로하지 않고, 우리는 더이상 이스라엘에 돈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실행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합의된 원조 종료 시점은 2년 앞당겨진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총 380억달러 상당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본투표 날 해당 입장을 내놓으며 “그들도 그것이 필요없는데, 왜 우리가 엘-사이드 같은 미치광이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느냐”며 “그것은 좋지 않은 논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미 사전 조율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물물교환이라고도 볼 수 있고 군사 원조나 현금지원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주는 것은 40억달러 상당의 물품과 자금인데, 그들은 그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타냐후가 먼저 접근해왔고 거액이 걸린 문제라 우리는 지난 몇년간 이 문제를 논의해왔다”며 “그가 먼저 이 문제를 꺼냈다. '우리가 지원을 받지 않는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의 직접적인 무상 원조는 끊기더라도 무기 구매 길은 열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가를 치른다면 미국산 무기를 계속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들은 원하는 것은 무엇인든지 살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