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윗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임다윗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 이하 언론회)가 15일 논평을 내고 “신천지가 더불어민주당에 대대적으로 입당했다”며 “정쟁이나 정파싸움 차원이 아니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신천지는 정통교회에서 이단(異端)으로 규정되고, 그동안 사회적으로도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킨 집단”이라며 “올해 초에는 검·경합수본이 신천지가 국민의힘에도 5만 6천 명이 가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로 인하여 교주 이만희는 구속되었다”고 했다.

이어 “이단이 조직적으로 정당에 자기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는 이유는 뭐겠는가? 그 정당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자신들의 취약한 문제에 대하여 당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닌가? 이는 정교분리원칙을 흔드는 범죄행위로 본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이 문제를 확인했으니, 수사 당국이 이를 철저하게 더 조사하여, 명명백백히 모든 인과관계와 실상과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며 “이것을 정파 간 파벌 싸움으로 보고, 적당히 덮으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배척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언론회는 “더불어민주당은 신천지가 어느 때 당원으로 가입을 했는지 무슨 목적을 가졌는지 저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로비를 벌이거나 압력을 넣은 사실은 없는지 그 규모와 명단은 누구인지를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가입한 것에 대하여 수사당국은 압수수색 등의 강력함을 보였다.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에게 신천지가 대대적으로 가입한 것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이것을 유야무야(有耶無耶) 넘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이들은 “어느 시대에나 이단이나 사이비들이 활개를 쳤을 때, 사회가 좋을 것이 없었다. 종교란 인간의 삶에 소망을 주며,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단들은 교주를 중심으로, 혹세무민하여 개인과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혼란하게 만든다”며 “따라서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에 신천지가 개입한 사건을 분명하게 정리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밝게 하는 역할도 따르게 된다”고 했다.

언론회는 “언론에서도 ‘특정 종교가 사익을 위하여 정치권에 접근하고 정치권 일부가 그 조직력을 활용하려는 정교유착은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이다. 그 뿌리를 완전히 도려내는데 여야의 구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당연한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수사당국은 신천지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신속히 처리해 나가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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