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온라인 신학과정 연계 논의
교육 콘텐츠 공유·학생 교류 등 협력 모색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의 교육모델에 대한 교류가 이뤄졌다. 한동대는 지성·인격·영성을 세 축으로 하는 HI(Holistic Intelligence, 전인지능) 교육모델과, 이 교육 철학에 뜻을 함께하는 8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HI Alliance의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또 해외 현장에 나간 학생들도 정규 교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학습 시스템 ‘HOPE’를 HI Alliance 참여 기관들과 교육 콘텐츠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키워 가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민스터 측은 특히 학생들이 전공 지식으로 현장의 문제를 풀어 가는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GRP)과 한동대의 RC(Residential College) 공동체 교육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한동대는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해외 선교지와 연구센터 등 20개국 이상에서 67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GRP를 소개했다. 학생들이 파키스탄 지역 주민의 심리 지원을 위한 AI 챗봇과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함께한 탄자니아 벼 재배 기술 등 현장의 해법을 직접 찾아 온 사례도 전했다. 아울러 기숙사마다 담당 교수와 멘토를 두고 학과·학년이 섞인 소규모 공동체를 운영하는 RC가 선교사 자녀를 비롯한 다문화 배경 학생들의 적응과 소속감을 돕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교육 경험을 나누며 세계를 향한 기독교 교육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함께 확인했다.
박성진 총장은 “한동대가 지향하는 ‘기독교 플랫폼 대학’은 학생들이 신앙을 바탕으로 전공 역량을 키워 글로벌 기업과 국제사회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학생과 기업, 세계를 잇는 대학”이라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닌 재능이 대학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대 총장 일행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미국 대학 순방을 통해 현지 기독교 대학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HI Alliance 참여대학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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