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브래드, 장범준, 김형태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정규 2집 앨범이 구매력 있는 2030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가을 음반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6일 버스커 버스커의 2집 앨범이 25일 출시 당일에만 2800여장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3일 발매한 조용필 정규 19집 '헬로(Hello)'의 일일 최대 판매량인 2천장을 훌쩍 넘는 수치로 25일 오후 3시경에 이미 2천장을 넘어섰다고 예스24는 밝혔다. 1분에 2장꼴로 팔린 셈이다. 버스커 버스커의 2집은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예스24에서만 총 5300여장이 판매됐다.

지난 1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버스커 버스커의 정식 발매일 약 일주일 전부터 엑소와 지드래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1집과 작년 6월 발표한 1집 마무리 앨범 역시 각각 2위와 4위로 올라왔다.

버스커 버스커의 2집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남녀를 불문하고 2030세대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구매자 비중을 살펴 보면 남녀 구매비율이 4.3:5.7 정도로, 20대 여성(21.4%), 30대 여성(19.5%), 20대 남성(16.5%), 30대 남성(16.2%)순이었다.

김혜란 예스24 가요 담당 MD는 "이번 앨범 구매자 중 약 74%가 203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며 "보통 스테디셀러 음반의 경우에 구매력이 있는 2030 세대가 주 구매층을 이루게 되는데, 버스커 버스커 앨범 역시 일시적인 인기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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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2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