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 조용기'
영화 '청년 조용기'. ©영화특별시SMC

휴먼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가 전국 대규모 사전 시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영화는 성공한 목회자의 삶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시절 조용기의 고난과 신앙의 변화, 인간적인 연약함과 회개를 함께 담았다.

‘청년 조용기’는 1955년 폐결핵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열아홉 살 조용기가 절망 속에서 성경을 만나 삶의 전환점을 맞는 과정을 다룬다. 이후 대조동 공동묘지 옆 천막교회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며 복음을 전했던 청년 조용기의 초기 사역과 세계 선교를 향한 여정을 미공개 자료와 일기장 등을 통해 보여준다.

지난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한 한 관객은 “과학자를 꿈꾸던 10대 소년이 병마 속에서 쓴 일기장은 삶과 죽음 사이의 처절한 절망과 살고자 하는 희망이 교차하는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며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나 피를 토하던 병이 멈추고, 천막 한 장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하나님이 만들어 가신 기적의 사건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이 영화가 특별한 것은 목사 조용기의 인간적인 나약함과 순간의 실수로 겪은 고난, 그리고 성도들 앞에서 눈물 흘리며 무릎 꿇었던 회개의 순간까지 피하지 않고 보여준다는 점”이라며 “결국 한 인물을 넘어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영화에는 배우 양동근이 20대 청년 조용기의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으며, 가수 유열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양동근은 드라마 ‘무빙’과 영화 ‘킹 오브 킹스’ 등에 출연했으며, 유열은 영화 ‘소명’의 음악 작업과 내레이션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권혁만 감독은 오랜 기간 미공개 사료와 자료를 추적해 청년 조용기의 삶을 구성했다. 영화는 조용기의 영광뿐 아니라 고난과 연약함, 회개의 과정까지 함께 다루며 한 인물의 신앙 여정을 휴먼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청년 조용기’는 오는 9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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