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권위영 목사, 이하 예장통합)가 제111회기 첫 임원회를 열고 새 회기 활동을 공식 개시했다. 예장통합 총회는 1일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을 배출한 항일 구국운동의 상징적 장소이자 정신여자중·고등학교가 소재한 서울 송파구 정신학원에서 첫 임원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임원진은 회의에 앞서 교정 내 김마리아 동상 앞에서 기도하며 선열들의 민족정신 및 신앙 유산을 계승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첫 임원회 장소 선정은 기독교 사학의 건학이념을 보존하고,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총회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상징적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교육기관(정신학원)과 행정재단(서울노회 법인재단), 지역교회(주님의교회)가 연대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임원회에서는 총회 운영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안이 다루어졌다. 예년과 달리 10월 중 특별위원회 구성을 조기 마무리하여 회기 초반부터 즉각적인 회무 집행에 나선다. 아울러 특정 인사의 위원회·상비부서 중복 이촉임을 제한하여 다수 구성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단 차원의 영적 회복 및 전도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나서는 총회는, 내년 상반기 부활절 중심의 범교단 성경읽기 운동과 성령강림절 계기 기도회, 하반기 추수감사절까지 이어지는 성도 1인당 3명 전도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여성 리더십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총회 차원의 지원책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표방한 예장통합 제111회 총회가 첫 임원회를 통해 사학 수호, 회무 효율화, 영적 부흥이라는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함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사업 실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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