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례 성서 동물원
예루살례 성서 동물원 사진. ©이스라엘관광청/Wikimedia Commons contributor

이스라엘관광청 이 2026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을 맞아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생태 공간과 관련 소식을 소개했다.

매년 5월 22일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로, 생태계 보전과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이 심화되면서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예루살렘 성서동물원 을 소개했다. 이 동물원은 자연 보호와 생태적 책임에 대한 성서적 가치를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성경 속 동물과 구절을 함께 전시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다의 사자”,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바위 산은 산양의 처소” 등 성경 구절과 동물을 연결해 소개하고 있으며, 국제 멸종위기 동물 보전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대표 사례로는 ‘페르시아 다마사슴(Persian Fallow Deer)’ 복원 프로젝트가 꼽힌다. 한때 서식지 파괴와 밀렵 등으로 중동 지역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이 종은 예루살렘 성서동물원과 자연보호 기관들의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개체 수 회복에 성공했다. 일부 개체는 자연 서식지로 방사돼 야생 개체군 유지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희귀 오랑우탄의 출산 소식도 전해졌다. 오랑우탄은 열대우림 감소와 불법 서식지 개발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예루살렘 성서동물원은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EAZA)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국제 공동 보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13살 어미 오랑우탄 ‘수가’가 약 8개월 반의 임신 기간 끝에 건강한 수컷 새끼 ‘차하야’를 출산했다. 이는 국제 동물원 간 협력과 유전자 다양성 유지 프로그램의 성과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동물원은 어미와 새끼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보호와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예루살렘 성서동물원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은 오후 4시,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70NIS, 어린이는 약 55NIS다. 공식 홈페이지는 예루살렘 성서동물원(https://www.jerusalemzoo.org.il/en/biblical-zo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생물 다양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예루살렘 식물원 도 함께 소개했다. 이 식물원은 지중해 지역 식물과 사막 식물, 열대 식물 등 다양한 기후 환경의 식생을 한곳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짧은 동선 안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식물들을 비교하며 생물 다양성의 개념을 체험할 수 있으며, 희귀 식물 유전자 보존과 종자 연구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예루살렘 식물원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금요일은 오후 3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35~45NIS다. 관련 정보는 예루살렘 식물원(https://www.botanic.co.il/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국제 생물 다양성의 날은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라며 “향후 이 지역을 다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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