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라이
홍콩언론인 지미 라이. ©wik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홍콩 언론인 지미 라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해당 사안을 언급했다. 그는 보수 성향 기독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미 라이 관련 질문을 받고 “그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상 간 논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발언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인권과 언론 자유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미 라이 문제, 미중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부상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시진핑 주석과의 회동에서도 지미 라이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당시를 언급하며, 해당 사안을 이미 논의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미 라이 문제와 관련해 양측 간 긴장감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홍콩 문제가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지미 라이 문제가 다시 거론될 경우, 미중 간 외교적 긴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미 라이 사건…홍콩 언론 자유 상징으로 주목

지미 라이는 홍콩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자 기업가로,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을 비판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의류 브랜드 창업자이자 언론사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정치적 의견을 표명해왔다.

이후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았으며, 최고형에 해당하는 중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해당 사건은 홍콩 사회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미 라이 사건은 홍콩의 언론 자유와 사법 독립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트럼프, 지속적 석방 요구…인권 이슈 부각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선 유세 과정에서도 지미 라이 석방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인물을 반드시 석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련 사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후에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지미 라이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히며,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고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도적 접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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