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 목회자 사모 초청 기도세미나
제26회 전국 목회자 사모 초청 기도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모응답선교회(회장 이금자 사모)가 20일 서울 성복교회(담임 이요셉 목사)에서 ‘제26회 전국 목회자 사모 초청 기도세미나’를 개회했다. 오는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의 목회자 사모와 여성 사역자 등이 참석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한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의형 프로그램이 아니라 찬양과 간증, 주제설교, 집중 기도 등으로 구성된 영성 집회 형태로 진행된다.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간증과 저녁 집회가 이어졌으며, 둘째 날에는 간증집회와 주제설교, 기도 시간이 집중적으로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주제설교와 함께 폐회 순서로 마무리된다.

강사진으로는 이금자 사모(사모응답선교회 회장)를 비롯해 이태희 목사(성복교회 원로,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요셉 목사(성복교회 담임), 최복이 권사(본그룹 대표)가 참여해 말씀과 간증을 전한다.

이번 세미나는 50여 년간 ‘응답기도회’를 이어온 이금자 사모의 기도 사역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기도운동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최 측은 목회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사모들의 영적·정서적 회복과 사명 재확인을 중요한 취지로 제시했다.

제26회 전국 목회자 사모 초청 기도세미나
이금자 사모가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이금자 사모는 빌립보서 4장 13절을 본문으로 기도의 본질과 능력을 강조했다. 이 사모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꼭 이뤄진다. 그런데 오늘날 기도하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며 “기도하면 응답이 있다는 걸 모르니 사모들이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했으면 사모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그분을 사랑하기에 이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신앙 여정을 언급한 이 사모는 “저는 어머니가 무당이었다. 그래서 어머니를 구원하기 위해 기도를 많이 했다. ‘무당인 어머니보다 기도를 더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하루 15시간씩 기도했다”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기도했다”고 말했다.

또 “7살 때부터 예수님을 믿었지만 많은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저를 지켜주셨다”며 “기도하면 고통 가운데서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 사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 기도의 힘을 정말 체험하셨으면 좋겠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금자 사모는 1973년부터 ‘응답기도회’를 이어오며 개인의 신앙 회복과 공동체 기도운동 확산에 힘써 왔다. 그의 사역은 목회자 가정과 성도들의 삶 속 문제를 기도로 풀어가는 실천적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태희 목사
이태희 목사 ©기독일보 DB

첫날 저녁집회에선 이태희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는 ‘세상 땅끝까지 이르러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신 주님의 지상대명령을 상기시키며 “이 사명을 이루는 데 있어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 이를 위해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철저한 회개와 기도, 성령운동만이 이 나라와 민족을 살릴 것이다. 특히 이 사역에 있어 사모 등 여성 사역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사모들이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명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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