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53회 목사안수식
카이캄 제53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자 서약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제53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145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다.

카이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온 것’(마 20:28)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고, 평생 본을 보이셨다”며 “그 모습을 본받아 살기로 결심한 목사들은, 평생 남을 섬기며 살아가기로 결심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송 목사는 섬김은 하나님의 섭리이고, 상대방을 존중할 때 섬길 수 있으며, 섬기는 사람은 기쁨과 평안을 누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섬기셨던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섬기는 목사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전기철 목사가 사회를 본 예배에선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전옥표 목사(충만한교회 담임)의 성경봉독과 정혜욱 소프라노(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의 축가 후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설교했다.

카이캄 제53회 목사안수식
카이캄 제53회 목사안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 목사는 ‘왜 날 사랑하시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아야 목회가 무엇인지, 그리고 목회자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며 “하나님은 그분께서 창조하신, 그 분의 자녀들인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 이것을 진정으로 깨달을 때 목사가 된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브라이언 박 목사(저스트 지저스 대표)가 한국교회와 카이캄, 그리고 안수자들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답게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 분만을 증거하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후 송용필 목사가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정흥열 목사(아신대 총장), 박성민 목사(CCC 대표), 브라이언 박 목사(저스트 지저스 대표), 신성욱 교수(아신대) 등 안수위원들을 소개했다.

이날 안수를 받는 이들이 서약한 뒤 11개 조로 나뉘어 본격 안수례가 진행됐다. 이후 송용필 목사가 이들이 목사가 되었음을 성부·성자·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고, 축가와 권면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박성민 목사(CCC 대표)는 권면사에서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전파하고, 맡겨주신 양들을 지키며,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 시대와 세상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복음이고 이를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이 사실을 붙들고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홍열 목사(아신대 총장)는 축사에서 “앞으로 여러분은 AI 시대에 목회하게 될 텐데 AI로 할 수 없는 부분이 목회에 있다”며 “바로 함께 울고 웃는 공감이다. 감정이 없는 AI와 같은 목회가 아니라 주님처럼 공감하는 목회를 하길 바란다. 목회는 이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카이캄 제53회 목사안수식
카이캄 제53회 목사안수식 안수례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안수받은 자들을 대표해 김건우·김주영 목사가 인사했다. 먼저 김건우 목사는 “‘목사도 결국 평생 자기 한 사람을 만들다가 가는 것’이라는 존경하는 목사님의 말씀을 떠올린다. 목사의 직분은 받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목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성도로서 거듭난 영을 성장시키는 데 게으르지 않겠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며 훗날 주님 안에서 발견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주영 목사는 “한 명의 목회자가 서기 위해 많은 분들의 섬김과 기도가 있었다. 그 헌신과 사랑을 잊지 않겠다. 무엇보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있음을 기억하며 늘 겸손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겠다”고 했다.

이날 예배와 안수식은 이재구 목사(제53회 대표)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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