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일 논평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사태와 관련, 한국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과 한미동맹에 기반한 공조를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 보장을 위해 한국도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기뢰 제거함과 군함 파견 등 실질적 참여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한 미국의 요청에 대해 “동맹국으로서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참여 부족을 지적하면서 한국을 언급한 점에 주목하며, 이것이 한미 간 신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샬롬나비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해협 안전에 협력해달라는 것은 합리적 요구”라며, 국제 해양질서 유지 차원에서도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무역의 핵심 통로로, 항행의 자유는 국제법적 원칙에 따라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정부의 외교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와 관련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지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과의 공조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전 파병과 2021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한국 선박 나포 당시 대응 등을 거론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동맹은 행동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 역시 국제적 책임과 국익을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일부 국가들이 적극적 군사 개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이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샬롬나비는 “국가 간 동맹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유지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국제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샬롬나비는 “한미동맹은 한국 안보와 직결된 핵심 축”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참여는 국제사회 신뢰 확보와 국익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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