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가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제45회 인천광역시조찬기도회: 2026년 신년감사예배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최승연 기자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대표회장 손신철 목사)가 24일 아침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제45회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 2026년 신년감사예배 및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축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예배는 황규호 목사(본회 공동회장)의 인도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불렀으며 황원준 장로(인천광역시 장로총연합회 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장은화 장로(인천광역시어머니기도회 회장)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주승중 목사(본회 공동회장/ 주안장로교회 담임)가 '그러므로 삶의 예배'(로마서 12: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주 목사는 “로마서 12장 1절을 보면 예배가 주일의 한 시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로 이어져야 함을 말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삶, 그 자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다. 가정과 일터, 관계와 선택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바로 ‘그러므로의 삶’이며, 이것이 참된 영적 예배의 모습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한 주간 살아낸 삶의 열매를 가지고 주일에 교회로 나아갈 때, 예배는 형식이 아니라 감사와 고백이 된다. 하나님은 그런 예배 가운데 다시 우리를 만나주시고, 말씀으로 위로하시며 새 힘을 부어주신다.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와 예배당을 떠난 이후의 예배가 하나로 이어질 때, 신앙은 삶을 이기게 하고,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이러한 예배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일상도 주 안에서 새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합심 기도를 하는 모습
참석자들이 합심 기도를 드리고 있다. ©최승연 기자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 전종진 목사(인천보수교단총회장)가 '우리 자유대한민국이 분열과 갈등을 그치고 안정 속에 번영하는 선진국이 되게 하소서', 김민교 목사(서구조찬기도회 회장)가 '유정복 시장님과 공직자들이 청지기 사명을 가지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우리 고장 인천을 만들게 하소서', 문경복 목사(검단구조찬기도회 회장)가 '한국교회가 이기주의, 물질주의, 세속주의에 물들지 않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조기만 목사(부평구조찬기도회 회장)가 '인천의 모든 교회가 성령과 기도로 연합하며 다시 한번 큰 부흥을 이루게 하소서', 이희우 목사(미추홀구조찬기도회 회장)가 '인천시 교육자들이 성경적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다음 세대를 튼튼히 세우는 교육을 보게 하소서', 최준호 장로(회계)가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행복지수 최괴의 인천 가정들이 되게 하소서', 김규열 목사(본회 협동총무)가 '기독교역사관 건립이 은혜롭고 신속하게 진행되어 기독 신앙의 유산과 근대화의 역사가 후대에 잘 전해지게 하소서'라는 기도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드렸으며 임형재 목사(본회 고문)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축하 순서는 하귀호 목사(본회 정책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정복 시장(인천광역시)이 신년사를 전했다.

유정복 인천 시장
유정복 인천 시장이 신년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유 시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지역을 위한 감사와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음에 대한 기쁨과 함께, 인천을 위해 꾸준히 기도해 온 교회와 신앙 공동체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인천은 복음이 처음 전해지고 근대의 문이 열린 역사적 도시이자, 전쟁의 위기 속에서도 자유와 민주를 지켜낸 상징적인 장소다. 지금도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가 이 도시를 지탱하고 있으며, 그 기도 속에서 인천은 늘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가운데 서 있는 축복의 땅이라는고 인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인천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도시로 평가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인구와 경제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성장은 시민 모두의 참여와 기도 속에서 가능했으며, 새해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로 인천의 미래를 세워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도하며 동행할 때, 인천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도시로 계속 성장해 갈 것”이라고 했다.

신용대 목사
신용대 목사(인기총 총회장)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신용대 목사(인기총 총회장)가 새해인사를 전했다. 신 목사는 “지금의 시대는 각자의 목소리가 커지기 쉬운 만큼, 분열보다 연합이, 비판보다 회개와 성찰이 먼저 필요하다는 호소가 담겨 있다. 인천의 교회들이 하나 되어 걸어갈 때 도시도 함께 힘을 얻고, 교회의 회복은 곧 지역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천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역사와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는 사명을 함께 지닌 도시다. 이제 다시 빛을 비추는 역할을 감당하며, 평화와 성장, 하나 됨을 위해 기도로 깨어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한 해가 교회와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지역을 섬기고, 조용하지만 단단한 믿음으로 인천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혀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행사는 이어 김길수 목사(본회 상임부회장)의 내빈소개, 임재성 목사(본회 사무총장)의 광고 및 인사, 신덕수 목사(본회 공동회장)의 폐회 축복기도를 끝으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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