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신학과가 2026학년도부터 영어트랙을 새롭게 운영하며, 국내외 복음 전도자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나선다. 김천대는 내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신학과 영어트랙 반을 개설해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천대학교 신학과는 올해 신설된 학과로, 회개와 죄 사함이라는 순수한 복음을 중심에 둔 신학 교육을 통해 복음 전도자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학교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선교 지형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어트랙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대에 맞춘 실천 중심 신학 교육 강화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되는 신학과 영어트랙은 해외 선교와 다문화 사역 현장에서 요구되는 영어 소통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체계적으로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글로벌 복음 사역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육 과정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영어트랙 학생들은 복음 전도와 신앙 상담, 설교 및 교회 인도, 교회 행정 등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단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여기에 해외 선교와 외국어 소통 능력, 다문화 이해 교육을 결합해 다양한 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국내외 사역 현장으로 진출 가능한 진로 확대
김천대학교 신학과는 영어트랙 운영을 통해 졸업생들의 진로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국내 교회 사역자를 비롯해 해외 선교사, 복음 전도자, 청소년 사역자, 봉사단체 지도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연계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신학적 기초 위에 언어 능력과 국제적 시야를 더함으로써,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사역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도 영어트랙을 이수한 인재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학적 소양과 글로벌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은 신학과 영어트랙 운영과 관련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신학과 영어트랙은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어 “학생들이 신학적 소양과 글로벌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김천대학교 신학과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 사역 현장에서 쓰임 받는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천대학교는 이번 신학과 영어트랙 운영을 통해 글로벌 복음 전도자 양성이라는 교육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 고등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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