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한교봉)은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7개 지역에 ‘The 따뜻한 성탄목’을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첫 점등식은 지난 20일 경북 영양군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산청·의성·청송·안동·영덕·경남 하동 등지로 확대된다. 각 점등식은 지역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되며, 영양 행사에는 김태영 대표단장이 참석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철훈 한교봉 사무총장은 “산불로 교회와 생활 터전을 잃은 성도들이 성탄의 기쁨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용기와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 지역을 향한 지원은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산불 피해로 전국에서 후원을 받았던 강릉시기독교연합회는 올해 영남 지역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영남 지역은 지난여름 가뭄 피해를 겪은 강릉을 위해 11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상호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교봉은 다음 달 20일 서울 용산구 성민교회에서 동자동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성탄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팝페라 그룹 디크로스의 공연과 선물 나눔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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