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득교수기념사업회 목원대 신학생 4명에게 장학금 수여
목원대 채플에서 열린 신학대학 채플 중 송기득교수기념사업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목원대학교 신학대학은 송기득교수기념사업회로부터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아 신학생 4명에게 지급하며, 영적 격려와 학문적 동기부여의 시간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송기득교수기념사업회는 1984년부터 1999년까지 목원대 신학대학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친 고(故) 송기득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설립한 단체다. 사업회는 고인의 유지를 따라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신학과 교회를 위한 학문적 세미나를 개최하며 후학들에게 신학의 본질과 시대적 소명을 일깨워왔다.

장학금 전달식은 신학대학 채플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박은영 목사(일산 살림교회)가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는 설교를 통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걷는 것이 진정한 사역자의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정순 송기득교수기념사업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시대적 소명을 감당할 신학 인재로 성장하는 길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진호 신학대학장은 “고 송기득 교수는 학문적 열정을 바탕으로 목원 신학의 정체성을 세운 인물”이라며 “그 뜻이 제자들을 통해 오늘날 신학생들에게 전해지는 것은 신학 공동체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증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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