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학대학교 제1회 설교페스티벌 개최
호남신학대학교 제1회 설교페스티벌 참석자 기념 사진. ©호남신대

호남신학대학교(총장 황민효)가 지난 22일 예음홀에서 개교 70주년과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제1회 설교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 목회자들의 설교 역량을 강화하고, 말씀 선포의 영성을 북돋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설교페스티벌은 본선에 오른 8명의 학생들이 설교를 통해 그동안의 훈련과 배움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로, 심사는 황민효 총장(조직신학), 최흥진 명예총장(신약학), 서재덕 교수(구약학), 채정명 교수(예배설교학)와 외부 심사위원인 강주성 목사(서석교회 담임)가 참여해 진행됐다. 심사는 성경해석 및 신학적 깊이, 설교 구성과 적용의 완성도, 전달력과 영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호남신학대학교 제1회 설교페스티벌 개최
김태민 학생(오른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남신대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김태민(신대원 2년) 학생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박정화(신대원 2년), 강하형(신대원 3년), 장려상은 강선결, 권찬송, 김세종, 정반석, 백이삭(이상 신대원 3년) 학생들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황민효 총장은 축사에서 “설교는 목회자에게 기쁨이자 부담"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해야 한다는 영적 책임 속에서도 설교를 통해 교회를 세우는 일은 큰 은혜와 사명”이라며 “이번 설교페스티벌을 통해 설교의 본질과 방법을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행사로 발전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강주성 목사(서석교회)는 격려사에서 “목사는 설교로 말한다”며 “준비된 설교자로서 호남신학대 출신들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설교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 준비를 맡은 채정명 교수(예배설교학)는 “준비 과정과 심사를 통해 학생들의 말씀을 향한 진심과 열정을 확인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설교자로서의 부르심을 새롭게 자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교페스티벌은 한소망교회 류영모 원로목사(증경총회장)의 1천만 원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황민효 총장은 “후학들을 위해 아낌없는 헌신과 지원을 베풀어주신 류영모 목사님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신학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매년 정기적인 설교페스티벌을 개최해 예비 목회자들의 설교 훈련을 강화하고, 지역 교회와의 소통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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