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기숙사 건축기금 및 장학금 6억 원 후원받아
유일한·노은혜 집사 내외가 총신대학교에 후원금 6억 원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유일한 집사, 노은혜 집사, 박성규 총장) ©총신대 제공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가 지난 16일 오전 사랑의교회 유일한 집사(000 회사 대표이사)와 노은혜 집사 부부로부터 총 6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기부금은 기숙사 건축기금 3억 원과 장학금 3억 원으로 나뉘며, 향후 학교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금 전달식은 총신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유일한·노은혜 집사 부부와 박성규 총장, 학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유일한 집사는 “믿음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을 느끼며, 이 기회를 통해 학교에 도움을 주게 되어 감사하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유일한 집사는 후원 결심에 대해 “박성규 총장님의 설교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교회에서 주의 종으로 헌신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학생들이 낡은 기숙사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총신대 후원자들이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새 기숙사가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숙사 신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전달된 기숙사 건축기금은 총신대학교의 숙원 사업인 생활관(기숙사) 신축을 위한 중요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숙사는 52년이 경과하며 시설 노후화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새 기숙사 건축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달된 장학금은 향후 10년간 매년 3천만 원씩 기부될 예정이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이끌어갈 목회자 및 기독교 리더 양성에 사용될 계획이다.

박성규 총장은 “젊은 부부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큰 헌신을 결단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헌신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사명을 함께 짊어진 믿음의 동역”이라며 “총신대는 두 분의 사랑과 기도를 기억하며, 이 시대에 신실하고 헌신된 주의 종들을 길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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