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이 최근 세계 최빈국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두 기관은 총신대학교에서 '세상을 밝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하나 글로벌 드림 장학금(Hana Global Dream Scholarship)'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UN이 지정한 최저개발국(LDC) 출신 학생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장학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한다는 철학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등록금 전액 지원 외에도 한국어 교육, 문화 적응 프로그램, 학업 멘토링, 진로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총신대는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
특히, 최빈국 현지 선교사가 참여하여 실제로 교육 기회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과정이 주목된다. 또한, 장학생들은 매년 학업 성과와 생활 현황을 투명하게 보고하며, 공정한 심사와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교육이 결국 그의 가족과 공동체, 나아가 국가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된다”며 “하나금융나눔재단과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세상을 밝히는 인재를 함께 키워내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승열 이사장은 “재정적 어려움이 배움의 열정을 가로막지 않도록, 학생들이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세상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작은 씨앗이 언젠가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의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장학생들의 학업 동기 유지와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관리 체계도 명시됐다. 장학생들은 평균 학점 3.0 이상, 출석률 9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정규 학기 내 90% 이상의 졸업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1월, 두 기관은 협약 이행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신대학교 국제교육원 김동명 원장은 “오늘 우리가 만든 이 작은 통로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개인이 교육 나눔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며 “꿈은 있지만 기회가 없는 청년들에게, 여러분의 손길이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최빈국 출신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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