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 2025년 2학기 개강식 및 수사과정 시작
기독교학술원 2025년 2학기 개강식 및 수사과정 참석자 기념 사진. ©기독교학술원 제공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Dr.phil. Dr.theol. Heidelberg)이 지난 4일 서울 횃불회관 믿음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성종 교무부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영생 얻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설교가 이뤄졌다.

설교에서 오 교무부장은 요한복음 6장 54~57절을 본문으로 삼아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자 하늘에서 내려온 영생의 떡임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연합을 누리는 영성의 삶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신복인 목사(은혜선교교회·예장통합), 이향란 목사(쉴만한물가교회·기감), 이애쉴리현경 선교사(예장통합) 등이 새롭게 기독교학술원 수사과정에 입학했다.

김영한 원장은 권설에서 “초대교회 및 중세 교부들의 영성 연구와 수련이 수사과정의 중요한 목표”라며 “함께 수련하고, 교부들의 삶과 영성을 배우며, 한국교회에 모범적인 영성공동체를 세워가자”고 당부했다.

기독교학술원 2025년 2학기 개강식 및 수사과정 시작
기독교학술원 2025년 2학기 개강식 및 수사과정 진행 사진. ©기독교학술원 제공

이어진 개강 강의에서 김 원장은 ‘성 저스틴의 영성’을 주제로 초기 기독교 변증가 저스틴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했다. 그는 “저스틴은 2세기 최고의 희랍 변증신학자로서 로고스 이론의 최초 해석가”라며 스토아 철학과 플라톤주의를 넘어서 기독교를 ‘참된 철학’으로 발견한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저스틴이 ‘제1 변증서’, ‘트리폰과의 대화’ 등을 통해 기독교를 변호하고 그리스 철학과의 대화를 시도했다”며 특히 저스틴이 당시 영혼불멸 사상에 맞서 몸의 부활을 강조하고, 결국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의 신학이 이레니우스의 신학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2학기 기독교학술원 수사과정 강의는 9월부터 11월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4일: 개강, 김영한 원장 – 성 저스틴의 영성(I)

9월 18일: 주도홍 전 백석대 부총장 – 개혁교회 경건주의 영성

10월 2일: 배본철 전 성결대 대학원장 – 청교도 성령관과 영성

10월 16일: 원준상 브라질 선교사 – 치유의 영성

11월 8일: 오성종 전 칼빈대 신대원장 – 신약 강해(영성신학적 접근)

11월 20일: 유창무 행복기도원장 – 기도의 영성

11월 27일: 종강, 김영한 원장 – 성 저스틴의 영성(II)

더불어 이와 함께 기독교학술원은 월례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21일(목) 오전 10시, 횃불회관 믿음홀: ‘영국 복음주의 현황과 청교도 신앙유산’ – James Musker(영국 프리랜서 작가), 김영환 박사(웨일스 선교사)

9월 19일(금) 오후 3시, 횃불회관 화평홀: ‘기독인의 정신건강’ – 박종서 목사(양지 평안교회), 김덕수 박사(이마고데이 클리닉 원장), 서충원 박사(서울신학교 교수)

10월 17일(금) 오후 3시, 횃불회관 화평홀: ‘기후변화와 기독교적 대책’ - 유석성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박찬호 박사(백석대 교수), 이승구 박사(합신대 석좌교수)

11월 21일(금) 오후 3시, 횃불회관 화평홀: ‘AI에 대한 기독교 대책’ – 최윤배 목사(장신대 명예교수), 김성원 박사(나사렛대 명예교수), 권문상 교수(웨신대 명예교수), 장호광 교수(안양대·복음주의조직신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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