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했다. ‘주민이 만드는 ESG 대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32개 부스에서 봉사자들과 구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복진경 부의장을 비롯해 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전인수·윤석민·안지연·황영각·이성수·김형곤·손민기·우종혁·노애자 의원이 참석해 에너지, 안전, 환경보전 등 체험부스에 참여했다.
복진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특별한 자리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자원 순환에 동참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에 함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답콕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예방 부스에서는 유아부터 청소년, 청년, 그리고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다.
답콕 측은 “단순히 마약류를 ‘본인의 선택’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며, 타인에 의해 ‘나도 모르게’ 마약류를 섭취하게 될 수 있는 위험성까지 알리는 등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이며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필메디의 후원을 받아 ‘마약 검출 시약지(G-CHECK)’ 200매를 배포하며 시민들이 마약류로부터 자신과 가족, 주변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시약지를 직접 체험한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박상규 답콕 사무총장은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문제는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과 청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답콕 대학생 봉사자로 참여한 황세희 학생(단국대학교)은 “양재천 돗자리 축제에서 마약예방교육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 처음에는 마약 문제가 나와는 멀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교육을 통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또 예방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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