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호주 전역 기독교인의 80%를 대표하는 교단 및 단체 지도자들이 11일부터 12일까지(이하 현지시각) 브리즈번에 모여 국가 복음화를 위한 ‘호주 복음주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CDI는 캔버라 선언(Canberra Declaration)이 이번 모임을 “호주 교회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침례교세계연맹(Baptist World Alliance), GO 무브먼트, 피니싱더태스크(Finishing the Task)가 공동 주최했으며, 릭 워렌 목사와 베르너 나흐티갈 전도자가 연사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교리 논쟁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 호주 복음화를 향한 연합과 실행을 위해 모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 캔버라 선언 관계자는 “이는 단순한 컨퍼런스가 아니라, 하나님의 결정적 정렬의 때, 카이로스의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33년 오순절까지 전 세계 모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도록 하는 글로벌 대사명 완수 운동의 일환이다.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기독교 인구는 1901년 96.1%에서 2021년 44%로 감소했지만, 78만4천 명이 신앙으로 돌아온 것은 부흥의 징조로 해석되고 있다.
회의 기간 24시간 연속 기도회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모든 성도가 복음의 사역자’로 일어나는 국가적 행동계획을 논의한다. 호주기독교로비, 예수전도단(YWAM), 알파코스 등 주요 단체와 교단이 함께한다.
캔버라 선언 관계자는 “수백만 호주인이 여전히 복음을 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야 할 이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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