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합감리교회 유지재단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美연합감리교회 유지재단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 참석자 기념 사진. ©주최 측 제공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세계선교부 산하 유지재단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최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기념 감사예배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년간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이어져 온 감리교 선교의 여정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선교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1883년 루실 볼드윈의 선교 헌금을 계기로 시작된 여성 선교운동과 그 실천을 이어온 유지재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감사예배는 미감리교회 대한부인선교부 유지재단 김혜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를 함께 부르며 예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이성옥 총무(UWF)의 개회기도, 허요림 전도사(진관감리교회)의 성경봉독,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연회장 중창단의 특송 순으로 예배가 진행됐다.

설교는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사무총장이자 감독인 그레고리 V. 팔머(Gregory V. Palmer) 목사가 전했다. 예배 후에는 전 참석자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감리교 선교 100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는 유지재단의 100년 역사를 조망한 영상 상영이 먼저 진행됐으며, 박정해 이사장(미감리교회 대한부인선교부 유지재단)이 기념사를 통해 선교 여정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폴 콩(Paul Kong) 미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 목사와 이정숙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젊은 여성 찬양팀의 찬양 공연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한성대학교 총장이자 미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 유지재단 이사장인 이창원 박사는 감사 인사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은 감리교 선교 100년의 축복을 함께 이룬 믿음의 동역자들”이라며, “우리 재단은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앞으로의 100년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과거의 여성 선교 유산을 기리고, 다음 세대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감리교 공동체의 신앙적 연대와 헌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기록됐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연합감리교회유지재단창립100주년기념감사예배 #기독일보